UPDATED. 2024-04-25 18:36 (목)
안철수 신천지 논란, 연예인도 예외는 아니었다?
상태바
안철수 신천지 논란, 연예인도 예외는 아니었다?
  • 김주희 기자
  • 승인 2017.04.08 07: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 김주희 기자] “난 평범한 기독교인이다. 내가 다니는 교회가 이단으로 비쳐지는 게 안타깝다. 이단이나 신천지가 아니다. 그랬으면 빠져 나왔을 것이다. 평범한 교회다. 잘못 비춰지는 게 속상하다.”

요즘 대세 배우로 통하는 박보검이 과거 종교 논란과 관련 적극 해명한 내용이다.

‘국민의 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이번에는 신천지 논란에 휩싸였다. 그 골자는 간단하다. 강원도당 조직과정에서 수백 명의 신천지 신도를 당원으로 가입시켰다는 주장이다.

안철수 신천지 논란이 불거지자 떠오르는 인물 중 한 사람은 반기문 전 총장이다.

사실 이번 안철수 신천지 논란 외에도 신천지하면 절로 떠오르는 인물은 한 둘이 아니다.

먼저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과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를 빼놓을 수 없다. 반 전 총장은 신천지 간부와 함께 촬영한 사진, 이 전 대표는 신천지 신도인 정책비서관 때문에 논란을 빚었다.

그리고 2015년 봄 CBS TV가 신천지의 실체를 사실적으로 파헤치는 특집 다큐멘터리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8부작을 전하면서 신천지가 세인의 이목을 끌었고 항간에는 신천지 연예인이 있다는 등 갖가지 소문이 나돌기도 했다.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도 신천지 논란에 휘말렸다. 2012년 2월 한나라당이 당명을 새누리당으로 변경하면서 신천지와 새누리당의 연루의혹이 불거졌다. ‘새=신(新)’ ‘누리=천지(天地)’를 뜻하는 만큼 새누리는 곧 신천지를 의미한다는 주장이 그것이었다.

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 청해진해운의 고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과 관련된 구원파 계열 연예인 교인에 대한 관심이 뜨겁게 달아오른 적이 있다. 중견배우 전양자는 유 회장 비리 사건의 핵심으로 거론돼 놀라움을 전하기도 했다. 그 밖에도 가수 A, 배우 B 등 일부 연예인이 구원파 신도로 알려져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안철수 신천지 논란을 계기로 보면 이단 종교와 연예인 리스트 구설 또한 이에 못지않게 핫하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