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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세계주니어컬링, 결승 '직행'은 무산...'완행'티켓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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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세계주니어컬링, 결승 '직행'은 무산...'완행'티켓 노린다
  • 신석주 기자
  • 승인 2014.03.04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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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스웨덴과 결승진출 놓고 맞대결 펼쳐

[스포츠Q 신석주 기자] 한국 컬링 역사상 처음 4강 무대에 진출했던 한국 여자컬링주니어대표팀이 4강에서 캐나다에 6-7로 패하며 결승 '직행' 티켓을 놓쳤다.

김경애(경북체육회)와 김선영(경북체육회), 김지현(의성여고), 구영은(의성여고), 오은진(의성스포츠클럽)으로 구성된 한국 여자 주니어대표팀은 4일(한국시간) 스위스 플림스에서 열린 세계여자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 4강전에서 캐나다에 6-7로 역전패했다.

한국은 5일 스웨덴과 결승 진출의 '완행' 티켓을 다투게 됐다.

▲ 한국 컬링 사상 처음으로 4강에 오른 한국 여자컬링주니어대표팀. [사진=대한컬링경기연맹 제공]

예선 풀리그에서 7승2패를 기록해 1위에 오른 한국은 4강에 올라 결승 직행을 위해 컬링 종주국인 캐나다(2위)와 일전을 벌였다.

7엔드까지 5-3으로 뒤진 대표팀은 8엔드에서 1점을 획득하며 추격했고 9엔드에서 2점을 뽑아 역전에 성공했다. 승기를 잡은 듯 했던 대표팀은 10엔드에서 캐나다의 저력에 밀려 2점을 뺏겨 6-5의 아쉽게 역전패해 결승 직행이 좌절됐다.

컬링 세계선수권대회 4강전은 풀리그 1·2위 팀과 3·4위 팀이 각각 맞붙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1·2위 대결의 승자는 결승에 직행하고, 이 경기의 패자와 3·4위 경기의 승자가 맞붙어 결승 진출팀을 가린다. 결승 진출에 실패한 두 팀은 3, 4위전을 치러 동메달을 결정한다.

chic423@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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