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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20득점' 페네르바체 개막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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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20득점' 페네르바체 개막 2연승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11.02 22: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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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MVP 출신 몬타뇨도 11점, 갈라타사레이에 3-0 완승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배구 금메달 주역 김연경이 터키에서도 맹활약하고 있다. 소속팀 페네르바체의 2연승을 이끌었다.

김연경은 2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 부르한 페렉 발리볼 살롱에서 벌어진 갈라타사레이와 경기에서 20득점을 올리며 팀의 3-0(25-19 27-25 25-13) 완승을 거뒀다.

이날 김연경은 서브에이스 4개와 블로킹 2개 등을 기록하며 팀내 최다득점을 올렸다. 58%의 공격 성공률과 55%의 리시브 성공률로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 김연경이 2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 부르한 페렉 발리볼 살롱에서 벌어진 갈라타사레이와 경기에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페네르바체 홈페이지 캡처]

김연경의 활약 속에 경기 시작과 동시에 5득점을 올린 페네르바체는 25-19로 첫 세트를 따냈지만 2세트에서는 듀스 접전을 벌였다. 24-22 세트스코어에서 상대 플로르 마이네르스의 공격과 김연경의 범실로 듀스를 만들어줬다.

페네르바체는 마이네르스의 서브 득점으로 24-25로 역전을 허용한, 위기에 몰렸지만 김연경이 연속 3득점을 올리면서 27-25로 재역전, 두번째 세트까지 따냈다.

3세트에서는 2011~2012 시즌 V리그 여자부 최우수선수(MVP)로 군림했던 몬타뇨의 활약이 빛났다. 페네르바체의 새로운 외국인 선수로 이적한 몬타뇨의 활약으로 갈라타사레이를 단 13점으로 묶으며 승리를 결정지었다. 몬타뇨 역시 이날 11득점을 올리며 터키리그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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