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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득점 베띠', GS칼텍스 정규리그 2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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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득점 베띠', GS칼텍스 정규리그 2위 확정
  • 신석주 기자
  • 승인 2014.03.04 22: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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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송이, 이소영 공격 지원...KGC인삼공사 실책 30개로 자멸

[스포츠Q 신석주 기자] GS칼텍스가 베띠, 한송이, 이소영 '삼각편대'를 앞세워 정규리그 2위를 확정했다.

GS칼텍스는 4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3~2014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베띠(28득점)와 한송이(13득점), 이소영(13득점)의 삼각편대를 앞세워 세트스코어 3-1(30-28 23-25 25-17 25-21)로 승리를 거뒀다.

GS칼텍스는 이로써 승점 54를 확보,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정규리그 2위를 확정, 플레이오프 모드에 돌입하게 됐다.

GS칼텍스는 베띠가 공격의 대부분을 이끌었지만 세트마다 알토란같은 활약을 보인 선수가 나와 비교적 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1세트는 5차례 듀스를 반복하는 시소게임 속에 9득점을 폭발시킨 베띠의 활약으로 30-28로 따냈다.

KGC인삼공사의 반격에 2세트를 내줬지만 GS칼텍스는 3세트에서 ‘2년차’ 이소영의 활약이 빛났다.

1, 2세트에 별다른 활약이 없었던 이소영은 3세트에서 7득점을 폭발시키며 승부처인 3세트를 따내는데 일등공신이 됐다.

4세트는 한송이의 몫이었다. 한송이는 팀이 8-13으로 뒤지던 경기 중반 연속 2득점을 통해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등 위기의 순간마다 득점을 성공시켜 승리를 결정지었다.

KGC인삼공사는 조이스가 42득점을 터트리고 역대통산 53번째로 블로킹성공 50개 고지를 돌파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KGC인삼공사는 중요한 고비마다 실책(30개)을 범하며 스스로 무너졌다.

승점 추가에 실패한 3위 KGC인삼공사(승점44·13승15패)는 4위 도로공사(승점36·12승14패)의 추격권에서 벗어나지 못해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3위 싸움이 더 치열할 전망이다.

chic423@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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