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07:50 (금)
'레오 48점' 삼성화재, 우리카드 꺾고 단독 선두 유지
상태바
'레오 48점' 삼성화재, 우리카드 꺾고 단독 선두 유지
  • 신석주 기자
  • 승인 2014.03.04 22: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캐피탈과 4점차...9일 천안에서 1위 놓고 한판 승부

[스포츠Q 신석주 기자] 레오가 폭발한 삼성화재가 4연승을 달리며 정규리그 1위를 향한 질주를 이어갔다.

삼성화재는 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3~2014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레오의 막강 화력을 앞세워 3-1(25-16 25-20 23-25 25-23)로 이기고 승점 62(22승 6패)를 기록,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천안 현대캐피탈(20승7패·승점 58)과 승점차를 4로 벌렸다.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의 피 말리는 1위 싸움은 오는 9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벌어지는 맞대결에서 판가름 나게 됐다.

경기에서는 48점을 폭발시킨 레오가 공격을 주도했다. 레오는 공격성공률도 69%를 웃도는 높은 기록을 자랑했다. 박철우도 오른쪽에서 16점을 뽑아내며 공격에 힘을 더했다.

1세트부터 15점을 합작한 레오-박철우의 좌우 쌍포가 폭발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한 삼성화재는 2세트 초반 우리카드 신영석의 블로킹과 김정환, 최홍석의 오픈 공격을 내주며 5-9로 뒤졌다.

흔들리던 삼성화재는 레오를 중심으로 조직력을 가다듬고 추격을 시작했다. 레오의 후위공격과 고희진의 블로킹 등으로 15-15 동점을 만들었고 이후 노련미에서 앞선 삼성화재는 25-20으로 2세트마저 가져갔다.

루니의 공격력과 수비조직력이 살아난 우리카드는 3세트를 따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지만 레오가 있는 삼성화재는 더이상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레오는 4세트에서 더욱 무서운 공격의 집중력으로 우리카드 수비를 무력하게 했고 24-23으로 팽팽하게 이어지던 경기에서 레오가 시간차 공격으로 승부를 마무리해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chic423@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