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두영 기자] 서울 시민들이 고대하는 서울장미축제의 날이 다가왔습니다. 서울시 중랑구 중랑천로의 중랑천 장미터널, 중화체육공원, 수림대장미정원, 묵동천 장미정원, 장미분수공원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눈요깃거리가 19일 시작됩니다.
사실 서울장미축제 2017이 시작되기 전부터 축제는 시작된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장평교에서 월릉교에 이르는 5.15km의 중랑천 제방 위 산책로에 마련된 장미터널에는 갖가지 화려한 조명이 켜져 밤마다 이를 구경하며 산책 나온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축제 주최측은 사랑을 상징하는 하트를 비롯해 다양한 형상을 띤 조형물들을 설치해 구경 나온 사람들의 호기심을 증폭시켰습니다.
묵동 사람들은 중랑천을 자기네 동네라서 묵동천이라 부르는 모양입니다. 그래서 묵동장미축제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더군요.
이 동네의 밤은 요즘 서울 야경명소로서, 사진가들에게는 야경 포인트로 크게 각광받고 있습니다. 서울의 많은 볼거리 중에서도 어린이들을 데리고 가거나, 연인과 함께 가면 대만족을 느낄 수 있는 밤나들이 명소라 하겠습니다.
축제 전에 서울 야경포인트로 주목을 받고 있는 중랑천 둑길을 먼저 찾아가 보았습니다.
<묵동천 장미정원과 수림공원의 장미정원은 마치 동화 속처럼 환상적입니다. 태릉입구역에서 가깝습니다.>
중랑천 장미터널 가는 길을 알려드립니다. 서울장미축제 주차장은 하나의 큰 공간보다는 여기저기 흩어져 있습니다.
일단 자가용 승용차 운전자는 중랑천 제방 옆 중랑천로를 따라 길게 마련된 주차공간이나, 묵현초등학교, 신묵초등학교, 한전동부지사, 장미아파트 등의 임시주차장을 이용해야 합니다.
아무래도 대중교통이 속편할 듯합니다. 서울 지하철 6호선 태릉입구역 근처에는 묵동천 장미공원과 장미터널 입구가 있습니다.
장미상품전·기업상품전·전통시장 먹거리 등이 있는 로즈마켓과 수림대장미정원에서는 지하철7호선 먹골역이 가깝습니다.
또 7호선 중화역에서 내리면 푸드트럭·치맥 먹거리존· 중랑천 야외조각 전시회· 놀이기구 체험존 등이 있는 중화체육공원이 가깝습니다.
태릉입구역을 제외하고는 지하철역에서 중랑천 제방까지는 도보로 10분 정도 걸립니다.
이곳 축제장 외에 중랑구 맛집을 들라면, SBS TV 생방송투데이에도 소개된 동부시장 곱창골목이 있습니다.
아차산을 두고 동쪽의 구리시 재래시장에는 돌다리 곱창골목이, 서쪽의 중랑구에는 동부시장 곱창골목이 있어서 흥미롭군요.
밤에 가면 눈요기는 실컷 할 곳이 서울장미축제2017 현장입니다. 지하철을 이용해 들러보시길 추천합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