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메즈 39점 맹폭...러시앤캐시 범실 34개 기록하며 자멸
[스포츠Q 강두원 기자] 아가메즈가 39점을 올리며 맹활약한 현대캐피탈이 다시 한 번 러시앤캐시의 천적임을 입증했다.
현대캐피탈은 6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3-2014 V-리그 남자부 러시앤캐시와의 경기에서 3-1(27-29 25-21 25-20 25-22)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번 시즌 러시앤캐시를 상대로 5전 전승을 따낸 현대캐피탈은 5연승과 함께 21승7패 승점 61점을 기록, 선두 삼성화재(22승6패 승점 62)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오는 9일 삼성화재와의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선두 자리를 탈환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아가메즈의 놀라운 체력이 돋보이는 경기였다. 현대캐피탈 공격의 절반이 넘는 61.3%의 높은 공격점유율을 기록하면서도 58.7%의 공격성공률을 통해 러시앤캐시를 유린했다.
최민호도 중앙에서 블로킹을 3개 잡아내며 11점을 올려 팀 승리를 도왔다.
반면, 러시앤캐시는 바로티(18점)와 송명근(15점)이 분전했지만 범실을 무려 34개를 기록하며 무릎을 꿇었다.
현대캐피탈에게 패하며 전구단 상대 승리 역시 다음 시즌을 기약하게 됐고 시즌 9승18패 승점 30점으로 6위에 머물렀다.
kdw0926@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저작권자 © 스포츠Q(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