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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LIG손보에 발목 '준PO 멀어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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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LIG손보에 발목 '준PO 멀어지나'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3.08 18: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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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가에 28점 내주며 0-3 완패, 최근 4연패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아산 우리카드가 구미 LIG손해보험에도 덜미를 잡히며 위기를 맞았다.

우리카드는 8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3~2014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전후위를 가리지 않고 터진 에드가(28득점)를 막지 못하고 0-3(24-26 23-25 16-25)으로 셧아웃당했다.

최근 4연패를 당한 우리카드는 승점 39에 그대로 머물면서 3위 인천 대한항공과 승점차 5를 좁히는데 실패했다.

대한항공과 우리카드에게 남은 것은 단 2경기. 대한항공은 LIG, 안산 러시앤캐시와 경기가 남아 있다. 우리카드는 수원 한국전력과 천안 현대캐피탈과 경기가 기다리고 있다. 승점차를 3 이내로 좁혀야 준플레이오프를 치를 수 있는 우리카드에 시련이 닥쳐온 셈이다.

잡을 수 있었던 1세트를 놓친 것이 아쉬웠다. 우리카드가 최홍석(6득점)의 오픈 공격으로 23-22를 만들고도 에드가와 하현용(10득점,3블로킹)에게 연속 오픈 공격을 허용하며 23-24로 뒤지고 말았다.

다행히 듀스 접전으로 몰고갔지만 에드가의 백어택 공격을 막지 못한데 이어 루니(13득점)의 백어택 공격이 이효동(2득점,2블로킹)의 블로킹에 막히며 첫 세트를 내줬다.

2세트 역시 22-20까지 앞서가고도 김요한(12득점)에게 백어택을 내준데 이어 하현용에게도 블로킹을 당하면서 22-22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세터 신승준에게 마저 오픈 공격을 허용해 내리 3실점한 것이 너무 컸다. 23-23 상황에서 에드가의 백어택 공격을 막아내지 못한데 이어 김정환(9득점)의 오픈 공격이 바깥으로 나가면서 순식간에 두 세트를 내줬다.

잡을 수 있었던 초반 두 세트를 놓친 탓인지 우리카드는 심하게 흔들렸고 3세트 시작과 함께 연속 4실점하면서 승리와 거리가 멀어졌다. 후반 들어서는 8-18까지 점수차가 벌어지면서 전의를 상실했고 3세트까지 16-25로 힘없이 내주면서 무너졌다.

한편 GS칼텍스는 평택이충문화회관에서 벌어진 성남 한국도로공사와 여자부 경기에서 30점을 몰아친 베띠의 활약으로 3-0(25-18 25-20 25-22)으로 이겼다.

최하위 인천 흥국생명은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수원 현대건설을 맞아 풀세트 접전 끝에 3-2(23-25 25-20 25-14 18-25 16-14)로 이겼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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