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인디리뷰는 '인디레이블탐방'과 '밴드포커스'와는 달리 간단한 새앨범 리뷰와 자료를 중심으로 기사를 풀어갈 예정입니다.
[스포츠Q(큐) 박영웅 기자] 신예 싱어송라이터 '모트'의 싱글앨범 'Diving into you'가 지난 27일 정오 발매됐다. 신예의 참신함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Diving into you' 간단 리뷰
이번 싱글은 최근 인디신을 지배하고 있는 신스팝 장르로 전자악기가 만들어내는 사운드의 비중이 매우 높은 곡이다. 신스한 느낌 위에서 모트는 자신의 허스키하면서도 몽환적인 목소리를 살려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반복되는 후렴구와 단순한 곡의 구조는 모트가 가진 수준 높은 가창력을 다 담아내지는 못하는 느낌이다. 하지만 귀에 쏙쏙 들어오는 멜로디와 모트의 편안한 목소리는 대중성이라는 또 다른 성과를 만들어내는 모습이다.
앞으로 모트가 어떤 장르를 주력으로 하게 될지를 시험하고 있는 듯한 이번 싱글은 그의 음악 방향성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작업과정
지난 10월에 발표된 싱글 '지금 뭐해'를 통해 첫 호흡을 맞춘 프로듀서 램즈(Lambs)와 두 번째 작품이다. 'Diving into you'는 뮤지션리그를 통해 선 공개된 데모가 차트 2위에 오르는 등 발매 전부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중독성 있는 후렴구와 재치있는 가사에 중심을 두고 작업했다.
이에 대해 프로듀서를 맡은 램즈는 "이 곡은 가사가 참 예쁘다고 생각했고 평소에 바라보던 모트의 모습처럼 귀엽고 친근하면서도 진중하고 배려 깊은 가사들이 많이 보여서 좋은 곡이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곡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모트는 오는 9일 홍대에 위치한 카페 에코브릿지에서 개최되는 '숨은루비찾기' 공연에 출연해 감성주의, 브리, 이예린 등 주목받는 신인들과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더 많은 인디신, 가요계의 소식은 스폐셜 연재기사 '인디레이블탐방' 이외에도 박영웅 기자의 '밴드포커스', '밴드신SQ현장', '가요포커스', '가요초점'Q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박영웅 밴드전문 기자의 개인 이메일은 dxhero@hanmail.net 입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