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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장자연 술접대-성상납 강요 정황 리스트 폭로...일부 누리꾼 왕진진(전준주) 주장 장자연 편지 사실여부 한번더 재조사 요구도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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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장자연 술접대-성상납 강요 정황 리스트 폭로...일부 누리꾼 왕진진(전준주) 주장 장자연 편지 사실여부 한번더 재조사 요구도 등장
  • 양용선 기자
  • 승인 2018.01.09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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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양용선 기자] 故 장자연 사건 수사가 재개될 움직임이 보이는 가운데 JTBC가 장자연이 어머니 기일에도 술 접대를 강요받고 눈물을 흘렸다는 정황이 담긴 수사기록 자료를 공개했다.

자료를 본 누리꾼들은 비슷한 내용이 담겼던 낸시랭 남편 왕진진(전준주)이 공개한 故 장자연이 보냈다고 주장 중인 편지에 대한 사실 여부에 대해서도 한 번 더 조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8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룸'에서는 확보된 장자연 사건 수사기록을 통해 그가 어머니 기일에도 술 접대에 불려 나갔고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는 사실을 파헤쳤다.

 

故 장자연 사건과 리스트가 결국 공개될까? 대중들 사이에서는 왕진진(전준주)가 주장하는 장자연 편지에 대한 재조사 요구도 나오고 있다. [사진='JTBC뉴스룸' 방송캡처]

 

고인의 매니저 진술에 따르면 장자연은 지난 2008년 10월 어머니 기일에도 술 접대에 불려 나갔고 서러움 마음에 차 안에서 눈물을 보이고 신세를 한탄했다.

장자연 사망 한 달 전에는 소속사 대표가 모 영화감독과의 골프 접대 요구를 하며 태국으로 올 것을 강요했지만 이를 거절했던 정황도 드러났다. 정치인 A씨가 엮인 진술 역시 재판에 넘겨지지 않았던 사실도 밝혀졌다.

이처럼 JTBC 뉴스룸의 보도로 장자연 리스트 사건에 불이 붙는 모습이다. 일부 누리꾼들은 장자연과 친분이 있다고 주장하면서 그가 쓴 편지라고 주장을 하는 낸시랭 남편 왕진진(전준주)에 대한 재수사도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왕진진이 왜 저런 주장을 하고 있고 허위로 판명이 난 편지들을 진짜라고 주장하는지를 면밀하게 살펴야 한다는 의견이다.

한편 故 장자연 사건은 지난 2009년 신인 배우로 데뷔한 장자연이 소속사 사장으로부터 정치, 경제, 언론, 연예계 유력 인사들에게 술 접대와 성 상납을 강요받다 리스트가 담긴 유서를 남기고 목숨을 끊은 일이다. 현재 대중들 사이에서는 무혐의 처분을 받은 리스트 속 인사들에 대한 재수사 요구가 이어지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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