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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악마들과 진검승부 앞둔 '화유기' 차승원-이승기 뛰어난 연기력 '공유 도깨비 인기 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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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악마들과 진검승부 앞둔 '화유기' 차승원-이승기 뛰어난 연기력 '공유 도깨비 인기 넘을까'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8.01.22 15: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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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박영웅 기자] '화유기'의 초반 인기가 뜨겁다. 이 작품의 인기 비결은 중국 고대소설 원작 '서유기'를 우리나라 드라마 스타일에 맞춰 완벽하게 각색을 해냈다는 점도 있지만, 배우들의 캐릭터 소화 능력이 거의 완벽에 가깝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로 볼 수 있다.

◆역대 최고급 캐스팅 속 가장 빛나는 배우 차승원 이승기

차승원과 이승기는 각각 우마왕과 손오공 역할을 맡아 열연 중이다. 방송이 시작된 후 극이 중반을 향해가는 현재 '화유기'는 어떤 연기력 논란이나 연기 부분에 대한 비판이 거의 나오질 않고 있다. 배우들이 대단한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중 차승원과 이승기는 환상에 가까운 캐미와 코믹과 진지함을 가리지 않는 연기력을 펼치고 있다.

차승원이 맡은 우마왕은 실제 소설에서 손오공과 밀접한 인연을 가진 '과격하지만, 순정과 의리가 있는' 남자 캐릭터다. 차승원은 이런 우마왕의 기본적인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자신이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코믹 캐릭터 요소를 추가하는 연기를 하고 있다.

 

화유기 인기 비결의 중심에는 차승원과 이승기의 연기력이 자리하고 있다. [사진=스포츠Q DB]

 

차승원의 시도는 호평 일색이다. 손오공과 티격태격 하지만 속으로는 서로에 대한 끈끈한 애정이 느껴지는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차승원 표 코믹 연기가 결합한 우마왕은 극에서 빼놓을 수 없는 환기 창구이자 시청자들이 가장 크게 웃을 수 있는 캐릭터다. 이처럼 차승원은 원작에 충실하지만,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연기를 결합한 매력적인 우마왕을 탄생시키며 '명불허전' 대형 배우임을 시청자들에게 각인시키고 있다.

손오공 이승기 역시 비판할 부분을 거의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캐릭터에 몰입된 연기를 보여주는 중이다. 이승기가 연기하는 손오공은 원작 서유기의 손오공과는 다소 다른 현대적 감각을 집어넣은 '신세대 손오공'이다.

이승기는 '화유기' 속 손오공의 이런 콘셉트를 잘 알고 있는 만큼 극에서 요구하는 캐릭터를 완벽에 가깝게 구현하는 중. 여자로 환생한 삼장과의 사랑이라는 파격적인 러브라인 소재를 원작을 중요시하는 시청자들의 별다른 비판 없이 잘 이끌어오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는 이승기의 안정적인 연기력과 극 중 차승원 오연서와의 완벽에 가까운 캐미가 원작을 중시하는 시청자들의 시선까지 사로잡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처럼 '화유기'는 차승원과 이승기의 캐릭터를 매력 있게 살려내는 뛰어난 연기력과 캐미를 통해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앞으로 악의 세력들과의 대결이 급물살을 탈 예정인 만큼 두 사람의 연기력은 보다 확장되고 더욱더 깊이가 있을 전망이다. 이들의 연기력을 앞세워 '화유기'는 어디까지 인기를 얻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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