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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롯초점Q] '밥상 차리는 남자' 김수미가 버린 양아들 이재룡 찾아나서기 본격시작, 황당소재 '최악의 막장드라마 오명'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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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롯초점Q] '밥상 차리는 남자' 김수미가 버린 양아들 이재룡 찾아나서기 본격시작, 황당소재 '최악의 막장드라마 오명' 위기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8.01.26 15: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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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박영웅 기자]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는 '밥상 차리는 남자'가 본격적으로 김수미가 버린 아들 찾기 내용을 다룰 것으로 보인다. 현재 김수미가 젊은 시절 버린 양아들은 이재룡이다.

28일 방송될 MBC 주말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에서는 양춘옥(김수미 분)이 젊은 시절 버린 양아들의 정체가 서서히 드러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번 방송에서는 박진우(이소원 역)가 장모 김수미가 젊은 시절 양아들을 버렸다는 사실을 깨닫고 이를 찾아 나서게 된다. 박진우의 이런 움직임은 '밥상 차리는 남자'의 후반부 내용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밥상 차리는 남자'가 김수미의 이재룡 찾기 소재를 본격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MBC '밥상 차리는 남자' 방송 캡처]

 

현재 '밥상 차리는 남자'는 온주완(정태양 역)과 정수영(이루리 역)의 결혼 문제가 점차 해결되는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한가림(주애리 역) 악행 역시 밝혀지기 직전인 상황. 극의 후반부를 끌고 가기 위해서는 새로운 소재가 필요하게 됐고 제작진은 '김수미의 과거 숨겨진 비밀'이라는 내용을 활용하기 시작했다.

앞서 김수미는 젊은 시절 동네에서 자신을 따르던 고아 소년을 양자로 들여 시집을 갔다. 하지만 시어머니의 구박으로 인해 이 소년을 기차역에 버리고 떠나 버렸다. 김수미는 평생을 죄책감 속에서 살았고 뒤늦게 이 사실을 사위 박진우에게 모두 고백했다.

박진우는 김수미의 이야기를 듣고 반드시 버린 소년을 찾겠다고 결심하고 본격적으로 그를 찾아 나서기 시작했다.

특히 극은 김수미가 버린 소년이 이재룡이라는 결정적인 단서를 공개했다. 이재룡이 예전에 자신을 버린 의붓엄마가 있었는데 다시는 그 기억을 떠올리고 싶지 않다는 고백을 하게 된 것.

결국 '밥상 차리는 남자'는 김수미와 이재룡의 상봉과 관련한 내용을 극 후반부 중심소재로 활용하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을 막판까지 끌어모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아쉬운 부분은 김수미와 이재룡이 예전 의붓엄마와 아들이었다는 설정 자체가 매우 느닷없고 황당한 전개라는 점이다. 최근 막장 소재를 대거 활용하며 '밥상 차리는 남자'는 시청률 상승을 끌어냈지만 '막장드라마로 전락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김수미와 이재룡이 모자지간이었다는 설정을 본격적으로 활용할 경우 이런 비판은 더욱 거세질 위험성이 존재한다. 과연 '밥상 차리는 남자'가 이 같은 비판을 조금이라도 줄이고 제대로 마무리될 수 있을지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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