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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문정원 50점 합작' 한국도로공사, 3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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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문정원 50점 합작' 한국도로공사, 3연패 탈출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12.15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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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 31점-문정원 19점, '맏언니' 장소연도 11점 맹활약

[스포츠Q 민기홍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최하위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연패 수렁에 벗어났다.

한국도로공사는 15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여자부 원정경기에서 KGC인삼공사를 3-1(25-16 22-25 25-18 25-17)로 물리치고 3연패를 끊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보탠 도로공사는 시즌 전적 7승6패(승점 20)를 기록, 현대건설(승점 24), 흥국생명, IBK기업은행(이상 승점 23) 등 상위그룹 세 팀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낙승이었다. 도로공사는 외국인 거포 니콜 포셋이 백어택으로만 13점을 올리는 등 31점을 기록하며 중심을 잡았고 문정원이 19점을 보태며 맹활약했다. ‘맏언니’ 장소연까지 11점을 올리며 확실한 지원사격에 나섰다.

▲ 한국도로공사 황민경(오른쪽)이 15일 대전 원정경기 KGC인삼공사전에서 김수지(가운데)의 블로킹을 피해 스파이크를 날리고 있다. [사진=KOVO 제공]

인삼공사는 조이스만이 28점을 기록하며 외롭게 분전했을 뿐 나머지 선수들이 집단으로 부진하며 6개 팀 중 가장 먼저 10패(2승)째를 당했다. 어느덧 8연패다. 승점 8점인 인삼공사와 5위 GS칼텍스의 승점차는 5점이다.

도로공사는 1세트부터 기선을 완벽하게 제압했다. 니콜과 문정원이 12점을 합작했고 센터진이 5개의 블로킹을 잡아내며 손쉬운 승리를 따냈다. 조이스에게 무려 15점을 내주며 2세트를 내주긴 했지만 이내 전열을 재정비했다.

승부는 3세트에서 갈렸다. 도로공사는 19-18에서 내리 6점을 따내며 기세를 올렸다. 하준임의 속공과 니콜, 장소연의 블로킹 등으로 인삼공사를 울렸다. 여세를 몰아 4세트에서도 니콜의 백어택과 상대 범실을 묶어 멀찌감치 달아났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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