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롤 점검이 예정보다 매우 빠른 55분 만에 이뤄져 사용자들을 웃게 만들었다.

롤 제작사 라이엇 게임즈는 21일 오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업데이트 완료 소식을 전했다. 업데이트 목적은 게임 서버 안정화와 게임 업데이트를 위함이었다.

점검 예정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시까지 7시간 동안 이뤄질 예정이었으나 모두의 예상을 깨고 단 55분 만에 완료됐다.

다만 짧은 시간 내에 이뤄진 만큼 완벽할 수는 없었다. 일부 게임실행의 오류가 발생했고 제작사 측은 이에 대한 공지사항을 띄우기도 했다. 일부 유저들에게서 게임 자체를 시작할 수 없는 현상이 나타났기 때문. 그러나 이 또한 빠른 대처를 보였다. 오전 7시 47분 오류 현상을 확인한 뒤 16분 만인 8시 3분 담당부서에서 확인이 들어가 있는 상황이다.

점검 과정에서 결제 서비스의 장애도 발생했다. 클라이언트 내 RP 충전하기와 선물하기 서비스 이용이 불가한 상황. 마찬가지로 원인을 파악 중이다. 물론 모바일 상점을 통한 RP 충전은 가능하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8.6 패치 노트다. 만우절 신규 스킨의 추가도 눈여겨 볼만한 부분.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번 소규모 패치를 했으니 이번엔 대규모 패치가 공개될 차례”라며 기대를 높였다.

드락사르의 황혼검과 이 아이템을 사용하는 챔피언에 대한 수정이 이뤄졌다. 드락사르 황혼검은 매우 강력한 위력을 보이는데, 그 위력을 일부 약화시키면서 드락사르 황혼검을 주로 사용하는 챔피언 자체 위력은 증가시켰다.

또 2개의 신규 룬 등장도 주목된다. 하나는 오랫동안 전투에 나서려는 챔피언을 위한 룬, 또 다른 하나는 체력이 약해 게임 초반에 내구력이 필요한 챔피언을 위한 룬이다. 대부분 마법사 아이템이 자리를 잡은 것과 달리 아직 조정이 필요한 일부 아이템에 대한 수정도 이뤄졌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리그 오브 레전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트윗하기

안호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