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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 도로공사, GS칼텍스 완파하고 4위에서 선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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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 도로공사, GS칼텍스 완파하고 4위에서 선두로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4.12.20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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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 28점 맹폭, 쎄라와 외국인 화력대결서 완승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여자부 V리그 상위권 다툼이 더욱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성남 한국도로공사가 평택 GS칼텍스를 완파하고 선두에 올라섰다.

도로공사는 20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GS칼텍스와 홈경기에서 28점(공격성공률 51.02%)을 올린 니콜 포셋의 활약을 앞세워 세트스코어 3-0(26-24 25-22 25-15) 완승을 거뒀다.

3연승을 내달린 도로공사는 9승6패 승점 26으로 화성 IBK기업은행을 승점 1차로 제치고 4위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GS칼텍스는 3승10패 승점 13으로 5위에 머물렀다.

▲ 도로공사 니콜(오른쪽)이 GS칼텍스와 원정경기에서 28점을 올리며 팀의 선두 등극을 이끌었다. [사진=스포츠Q DB]

외국인 공격수 대결에서 승부가 갈렸다. 니콜은 타점과 결정력에서 GS칼텍스 쎄라를 압도했다. 니콜이 전위와 후위를 넘나들며 맹폭을 가한 반면, 쎄라는 이날 9점(공격성공률 29.62%)에 그쳤다.

1세트는 접전 양상으로 진행됐다. 세트 초반부터 엎치락뒤치락 공방전을 펼친 양 팀은 23-23으로 팽팽히 맞섰다. 여기서 GS칼텍스가 쎄라의 백어택으로 1점을 올려 세트 포인트에 도달했다. 도로공사도 니콜의 백어택으로 맞섰다.

24-24 듀스 상황. 도로공사가 블로킹으로 웃었다. 정대영이 이소영의 C속공을 막아내며 세트 포인트를 만든 도로공사는 황민경의 서브 에이스로 첫 세트를 가져왔다.

첫 세트를 따며 분위기를 가져온 도로공사는 나머지 경기를 비교적 수월하게 풀었다. 2세트 10-10에서 니콜의 백어택과 2연속 오픈 공격, 정대영의 블로킹으로 14-10을 만든 도로공사는 세트 후반에 찾아온 위기에서 니콜의 공격이 적중, 2세트마저 땄다. 여세를 몰아 도로공사는 3세트를 10점차로 가져오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도로공사는 황민경(9점·공격성공률 50%)과 정대영(8점), 문정원(7점)이 니콜의 뒤를 받치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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