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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 장혁 "소년이고 싶은 역할 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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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 장혁 "소년이고 싶은 역할 끌렸다"
  • 이희승 기자
  • 승인 2014.03.1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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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글 이희승기자·사진 최대성기자] 배우 장혁이 영화 '가시'로 색다른 역에 도전하는 소감을 밝혔다.

한 소녀로 인해 파멸로 치닫는 체육교사 준기 역을 맡은 그는 11일 서울 롯데카드아트센터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지식인 캐릭터가 들어온 점도신선했지만 일상에서 벗어나 설렘을 느끼고 끝내 파탄하는 부분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이날 장혁은 '집착'이라는 키워드에 대해 "사람들마다 연애편지나 문장을 작성할 때 몇 번이고 고치면서 썼던 기억이 다들 있을 것이다. 그 당시를 생각하며 연기했다“면서 자신이 중학교 1학년 때 지은 시를 읊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장혁이 '가시' 제작보고회에서 취재진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장혁은 "남자 안에는 한 명의 소년과 한 마리의 늑대가 있다. 준기는 영은을 보며 소년이 되고싶은 설렘을 느끼게 되는 인물"이라고 캐릭터를 설명했다. 그는 이어 "여기서의 늑대는 나쁜 남자가 아니라 '외로움을 가진 남자'를 말한다"고 강조했다.

‘화산고’에 이어 장혁과 13년 만에 만난 김태균 감독은 “‘화산고’ 때는 학생이었고, 지금은 선생 역할”이라면서 “마냥 열정적이고 예뻤던 과거에 비해 점차 성숙하고 정서적인 연기력을 만들어가더라. 그래서 ‘가시’에 장혁이 출연하면 잘 어울리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캐스팅에 남다른 만족감을 보였다.

‘가시’는 ‘화산고’ ‘늑대의 유혹’ ‘크로싱’ ‘맨발의 꿈’ 등을 연출한 김태균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으로 4월 10일 개봉 예정이다.

ilove@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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