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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문정원 39점 강타' 도로공사, 2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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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문정원 39점 강타' 도로공사, 2위 탈환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4.12.30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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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영·장소연 노장세터 14점 합작…KGC인삼공사 12연패 수렁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성남 한국도로공사가 대전 KGC인삼공사를 12연패 나락으로 몰아넣고 4연승을 내달렸다.

도로공사는 30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4라운드 KGC인삼공사와 경기에서 39점을 합작한 니콜 포셋과 문정원의 화력을 앞세워 세트스코어 3-0(27-25 25-18 25-15) 완승을 거뒀다.

4라운드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도로공사는 10승6패 승점 29를 기록하며 2위로 뛰어 올랐다. 최근 4연승의 급상승세다. 반면 12연패 늪에 빠진 KGC인삼공사는 2승14패 승점 9로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렀다.

▲ [성남=스포츠Q 이상민 기자] 도로공사 문정원(왼쪽)이 30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KGC인삼공사전에서 스파이크를 날리고 있다.

도로공사의 쌍포가 이날도 불을 뿜었다. 니콜이 25점(공격성공률 40.98%)으로 공격을 진두지휘했고 문정원이 14점(공격성공률 34.61%·서브 에이스 4개)으로 뒤를 받쳤다. 정대영(8점)과 장소연(6점)은 중앙에서 노익장을 과시했다.

승부처는 1세트였다. 도로공사가 달아나면 KGC인삼공사가 추격하는 형국이었다. 도로공사는 황민경과 문정원, 니콜의 삼각편대가 맹공을 퍼부었고 KGC인삼공사는 조이스의 어깨에 모든 것을 걸었다. 1~2점차가 유지된 상황에서 양 팀은 24-24 듀스에 돌입했다.

듀스에서 더욱 집중력을 발휘한 팀은 도로공사였다. 25-25에서 니콜의 백어택으로 세트 포인트에 도달한 도로공사는 조이스의 백어택 범실로 마지막 점수를 올리며 세트스코어 1-0을 만들었다.

첫 세트를 이긴 도로공사는 2세트 분위기를 주도했다. 11-8에서 문정원의 2연속 C속공과 오지영의 서브 에이스, 니콜의 오픈 공격 등으로 6연속 득점에 성공한 도로공사는 세트스코어 2-0을 만들었다.

3세트에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16-13에서 니콜의 오픈 공격과 문정원의 3연속 서브 에이스로 먼저 20점에 도달한 도로공사는 10점차로 세트를 가져오며 경기를 끝냈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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