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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치정멜로 빠져들다...심청전 비튼 '마담 뺑덕'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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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치정멜로 빠져들다...심청전 비튼 '마담 뺑덕' 촬영
  • 이희승 기자
  • 승인 2014.03.1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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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이희승기자] 정우성의 치정 멜로가 시작됐다.

12일 영화 '마담 뺑덕'의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주연배우 정우성과 이솜의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첫 공개했다. 이날 첫 촬영 분량은 서울에서 내려온 대학교수 학규(정우성)와 지방 소도시의 놀이공원에서 일하는 스무살 처녀 덕이(이솜)가 처음 만나는 장면이다.

'마담 뺑덕'은 고전 '심청전'을 현대로 옮겨와 사랑과 욕망, 집착의 이야기로 비튼 영화로 '남극일기'의 임필성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반듯한 이미지의 캐릭터를 주로 소화해온 정우성은 독한 사랑과 욕망에 휘말려 시력과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처한 남자를 연기할 예정이다.

 

정우성은 “솜이씨와 처음 호흡을 맞춰보는데 잘 된 것같아 만족스럽다. 처음 도전하는 장르이기도 해서 새로운 것에 대한 기대감이 상당히 크다”는 소감을 밝혔다.

스무 살 처녀에서 팜므파탈까지 복합적인 매력을 선보일 이솜은 자신의 전부를 건 사랑에 버림받은 후 학규를 파멸로 몰아넣으려는 여자 덕이로 분했다. 이솜은 정우성과의 첫 호흡에 대해 “리딩을 함께 많이 해서 괜찮을 줄 알았는데 떨렸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긴장이 풀리고 재미있다”고 활짝 웃었다.

학규와 덕이 사이에서 아버지를 증오하며 덕이에게 집착하는 학규의 딸 청이 역에는 영화 ‘붉은 가족’을 통해 스크린에 데뷔한 18세 신인 박소영이 캐스팅됐다. 제작사 측은 “ 원작에 담겨 있는 효심깊은 청이의 모습이 아닌 파국을 야기하는 도발적인 연기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마담 뺑덕’은 3개월의 촬영을 거친 뒤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ilove@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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