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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트 윈슬렛 ‘다이버전트’서 생애 첫 악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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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트 윈슬렛 ‘다이버전트’서 생애 첫 악역
  • 이희승 기자
  • 승인 2014.03.1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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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이희승기자] 할리우드 여배우 케이트 윈슬렛이 생애 최초 악역에 도전한다.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스크린에 옮긴 ‘다이버전트’는 질서를 유지하고자 5개 분파로 나뉘어 통제되는 미래 인간 사회를 배경으로, 어느 분파에도 속하지 않는 존재들의 활약상을 그린다. 오직 하나의 가치만을 강조하는 각각의 분파는 이타심의 애브니게이션, 용기의 돈트리스, 지식의 에러다이트, 평화의 애머티, 정직의 캔더이며, 사회의 일원들은 16세에 단 한 번의 기회를 통해 선택한 분파를 평생 바꾸지 못한 채 살아가게 된다.

 

케이트 윈슬렛은 ‘다이버전트’에서 사람들이 보고 듣는 감각마저 통제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조종하는 천재 재닌 박사 역을 맡아 180도 다른 이미지를 선보인다. 자신만의 성격으로 살아가려는 다이버전트들을 사냥하고, 죽이는데 전혀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 인물이다.

그간 '타이타닉' '이터널 선샤인' '로맨틱 홀리데이' '더 리더: 책읽어주는 남자' 등에서 사랑에 빠진 여주인공을 맡아 아름답고 성숙한 이미지를 구축했던 케이트 윈슬렛은 “제작사의 전작인 `헝거게임`를 워낙 좋아한다. 판타지 SF장르에 대한 갈증이 항상 있었다"며 이미지 변신 이유를 공개했다.

이어 "시나리오가 내게 들어온 것도 흥미로웠지만 뛰어난 두뇌를 가진 냉철하고 악랄한 캐릭터라 더욱 끌렸다"고 생애 첫 악역 도전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다이버전트’는 4월 17일 국내 관객과 만난다.

 

 

ilove@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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