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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초절식 아이유·김사랑 식단'·원푸드 다이어트·간헐적 단식 등 유행 다이어트 비결의 명과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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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초절식 아이유·김사랑 식단'·원푸드 다이어트·간헐적 단식 등 유행 다이어트 비결의 명과 암
  • 김혜원 기자
  • 승인 2018.09.1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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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혜원 기자] 아름다운 몸매에 대한 사회적 선망이 높아지면서 걸그룹 식단, 원푸드 다이어트, 간헐적 단식 등 다양한 다이어트 방법이 주목 받고 있다. 

최근 누리꾼 사이에서 선풍적인 유행을 끌고 있는 것이 바로 '걸그룹 다이어트 식단'이다. 유명 걸그룹 멤버들이 체중 감량 비결을 공개하는 과정에서 다이어트 기간 동안 자신이 먹었던 식단을 공개한 것이 화제가 되면서 제품으로 출시되기도 했다.

그러나, 단기간 무리한 체중 감량을 목표로 하는 것은 건강을 해칠 수 있으므로 각 다이어트의 장단점을 살펴 자신의 체질에 맞는 건강한 다이어트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사진=픽사베이 제공]

 

걸그룹 다이어트 식단으로 유명한 아이유는 다이어트 당시에 "아침에 사과 하나, 점심에 고구마 2개, 저녁에 단백질 음료 1잔을 먹었다"고 밝혔다. 배우 김사랑 역시 '차 한 잔과 미니 당근'만을 섭취하는 다이어트 식단을 공개했다.

이러한 걸그룹 다이어트 식단은 기본적으로 '초절식'에 해당한다. 하루 기초대사량에도 미치지 못하는 식사를 지속할 경우 신체는 영양 불균형 상태에 빠져 면역력 저하 등 각종 질환에 노출될 수 있다. 특히 하루 권장 칼로리를 맞추는 것에만 초점을 맞추다보니 건강하지 않은 식재료로 칼로리를 보충해 되려 포화지방의 축적이 발생하곤 한다. 

 

배우 김사랑 식단 공개 [사진=김사랑 SNS 화면 캡쳐]

 

걸그룹 식단 뿐 아니라 단일 식품만을 섭취하는 원푸드 다이어트 역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원푸드 다이어트란 슈퍼 푸드로 통하는 건강 식품을 통해 절식으로 체중을 감량하는 것이다. 고구마·닭가슴살·달걀·견과류 등을 섭취해 일일 기초대사량보다 적은 영양소를 섭취한다.

원푸드·초절식 다이어트로 척추에 공급되는 수분이 부족해져 추간판(디스크)이나 척주관이 건조해지고, 이로 인해 여러 척추질환의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지적이다. 심한 경우 골다공증에 노출될 위험성이 높다. 필요한 영양분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으면서 요요현상의 발생 확률이 증가하고, 음식에 대한 욕구를 조절하는데 어려움을 느끼기도 한다.

이어 다이어터들에게 각광 받고 있는 다이어트 방법은 바로 '간헐적 단식'이다. 간헐적 단식이란 일정하게 하루에 한 끼만 섭취하거나, 하루는 세 끼를 먹고 다음 날은 하루 한 끼를 섭취하는 것, 혹은 일주일에 이틀 정도 한 끼를 섭취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세계 유명 장수촌에서 간헐적 단식을 통해 혈당을 조절하고, 동맥경화, 심장질환, 고혈압은 물론 류마티스 관절염 등 염증을 개선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다. 간헐적 단식은 식사 사이 시간을 늘리고, 섭취하는 칼로리의 양을 줄인다는 점에서 소식의 일종에 해당한다.

 

[사진=픽사베이 제공]

 

이에 미국 시카고 일리노이 대학에서 진행된 소규모 에서는 간헐적 단식이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콜레스테롤 수치와 혈중 지질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다. 이어  노화와 질병에 영향을 미치는 폐기물을 맑게 하는 세포 정화 과정인 '자가 소화 작용'을 유도해 노화를 늦추고, 잠재적 수명을 연장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무리한 간헐적 단식 역시 섭취 칼로리를 대폭 줄이는 방법이기 때문에 공복과 과식을 반복하면서 소화기간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신체에 필요한 충분한 영양 공급이 이루어지지 않아 영양 불균형이 발생하기도 한다.

호주 애들레이드 대학의 내분비학자인 게리 위터트 교수는 호주 ABC방송에서 다이어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체중보다는 건강 자체에 관심을 둬야 한다. 필수 영양소의 섭취마저 제한하는 초절식은 요요 현상을 일으키고, 음식에 대한 억제 의지를 상실시킨다. 이 경우 우울감에 빠지기 쉽다"고 답했다.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선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인간의 몸은 생활습관에서 기인한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섭취한 음식물과 활동의 영향을 받고 있다. 그렇다보니 단기간 무리한 체중 감량을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밖에 없다.

그러므로 평소 영양 균형이 바로 잡힌 식사를 정시에 하고, 포화지방 함량이 높은 동물성기름의 지나친 섭취를 자체하는 것이 좋다. 이어 하루 30분 이상 규칙적인 운동을 이어나간다면 체중 감량 및 유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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