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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킬러' 브룩스 켑카, PGA 올해의 선수로! '황제' 우즈 이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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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킬러' 브룩스 켑카, PGA 올해의 선수로! '황제' 우즈 이을까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9.27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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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브룩스 켑카(28·미국)는 양 대 메이저 대회로 불리는 US오픈-미국남자프로골프(PGA) 챔피언십을 올 시즌 동시에 석권했다. 이는 ‘황제’ 타이거 우즈(43·미국)를 포함해 역대 4번째 대기록. 켑카가 그에 걸맞은 포상을 받았다.

켑카는 27일(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협회가 포인트로 선정하는 PG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지난해 수상자이기도 한 2위 저스틴 토마스(미국)를 훌쩍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메이저 대회 사냥꾼’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큰 무대에서 유독 실력을 과시하는 강심장의 소유자다.

 

▲ 올 시즌 메이저 대회 2연속 우승을 차지한 브룩스 켑카(가운데 오른쪽)가 티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올 시즌에도 손목 부상을 입은 채 치렀으나 지난 6월 US오픈에서 2연패를 달성하더니 세계랭킹을 급격히 끌어올렸고 지난달 PGA 챔피언십에서도 정상에 섰다.

최저 평균타수, 바든 트로피는 지난 시즌 총 77라운드에서 평균 68.698타를 기록해 저스틴 로즈(잉글랜드·68.993타)를 근소히 제쳤다. 

켑카는 회원 투표로 뽑는 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에서도 가장 강력한 수상 후보로 꼽힌다. 최고의 선수들이 나서는 메이저 대회에서 2차례나 우승을 차지했기 때문.

로즈, 더스틴 존슨, 토마스,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가 최종후보로 올라 있다. 1992년 이후엔 올해의 선수상 수상자가 PGA 투어 올해의 선수로도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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