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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메츠 출신 브라운 영입 '외인구성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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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메츠 출신 브라운 영입 '외인구성 완료'
  • 유민근 기자
  • 승인 2015.01.15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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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액 80만달러 계약···내·외야 가능한 멀티자원

[스포츠Q 유민근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 출신 타자 앤드류 브라운(31)이 SK 와이번스 유니폼을 입는다.

SK는 15일 “브라운과 계약금 포함 총액 80만 달러(8억6500만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트래비스 밴와트(29)와 재계약하고 새 외국인 투수 메릴 켈리(27)를 영입한 SK는 브라운을 영입함으로써 외국인 선수 구성을 완료했다. 지난 시즌 외국인 타자 루크 스캇(37)의 항명 파문으로 새 외국인 타자를 뽑을 때 매우 고심했다.

비록 체구는 크지 않지만 브라운은 임팩트 순간 파워가 뛰어나고 정교한 타격을 갖췄다. 견실한 수비와 강한 어깨를 지닌 선수로도 평가받고 있다. SK 구단에 따르면 수비 포지션은 외야와 1, 3루가 가능하다.

▲ 앤드류 브라운이 SK 와이번스의 새로운 타자로 영입됐다. [사진=MLB닷컴 홈페이지 캡처]

브라운은 2007년 마이너리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에서 데뷔했고 MLB 통산 성적은 144경기 타율 0.220에 72안타 14홈런 45타점이다. 마이너리그에서는 720경기에 나서 타율0.286에 748안타 135홈런 504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뉴욕 메츠에서는 19경기에 나와 타율0.182에 2홈런 7타점의 성적을 남겼다.

계약서에 사인한 브라운은 구단을 통해 “매우 흥분되고 기대된다. SK가 나를 원했던 것만큼 출전할 때마다 팀 승리에 기여하는 선수가 되겠다”며 “가족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이길 준비가 돼 있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브라운은 오는 17일 SK 플로리다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spain@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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