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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통' 사도스키, 스카우트 코치로 친정 롯데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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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통' 사도스키, 스카우트 코치로 친정 롯데 컴백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1.15 1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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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스카우트 관련 업무, MLB 구단과 협력 앞장선다

[스포츠Q 민기홍 기자] 부산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던 라이언 사도스키(33)가 롯데로 컴백했다. 선수가 아닌 해외 스카우트 코치다.

롯데는 15일 "사도스키 코치가 외국인 스카우트와 관련된 업무를 담당한다“며 ”미국에 상주하며 외국인 선수의 기량을 파악하고 메이저리그 구단과 상호협력 업무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도스키 코치는 2010년 한국 무대와 연을 맺고 2012년까지 3년 동안 롯데 선발투수로 활약했다. 3년간 81경기에 등판해 460이닝을 던져 29승24패, 평균자책점 4.03을 기록했다.

2012 시즌을 마치고 재계약에 실패한 사도스키 코치는 팔꿈치 부상으로 인해 선수 생활을 접고 분석가로 활동했다. 자체적으로 스카우팅 리포트를 제작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려 팬들로부터 큰 반향을 일으키기도 했다.

유창한 한국어 실력을 뽐내 팬들의 지지를 받았던 그는 최근까지 아시아와 미국을 오고가는 선수들의 적응을 돕는 컨설팅 업체인 글로벌스포팅인테그레이션(GSI)에서 이사로 재임하며 칼럼을 쓰고 강연에 나섰다.

사도스키 코치는 16일 롯데의 전지훈련지인 미국 애리조나에 합류해 새로 영입된 외국인 선수 조쉬 린드블럼, 브룩스 레일리, 짐 아두치의 빠른 적응을 도울 예정이다. 셋은 지난 13일 사도스키 코치가 강사로 나섰던 세미나에 참석했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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