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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10주간 정상 지킨 박성현, 주타누간에 밀려 2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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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10주간 정상 지킨 박성현, 주타누간에 밀려 2위로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10.30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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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박성현(25·KEB하나은행)이 10주 동안 지켜온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랭킹 1위 자리를 아리야 주타누간(23·태국)에 내줬다.

박성현은 30일(한국시간) 발표된 LPGA 랭킹에서 지난주 8.11점에서 7.90점으로 떨어져 주타누간(8.03점→8.06점)에 밀려 2위로 떨어졌다.

올 시즌 3승을 거둔 박성현은 지난 8월 20일 이후 10주 동안 최정상의 자리를 지켰지만 최근 열린 지난 28일 끝난 스윙잉 스커츠 클래식에서 공동 12위로 주춤했고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던 주타누간은 오히려 점수가 올라 순위가 뒤바뀌었다.

 

▲ 박성현(오른쪽)이 지난 28일 스위잉 스커츠 클래식에서 공동 12위에 그치며 이번주 LPGA 랭킹에서 1위를 주타누간에 내줬다. [사진=연합뉴스]

 

당초 1위 자리를 지키던 주타누간은 다시 1위를 탈환하며 L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 수상을 확정했다.

주타누간은 올해의 선수상 포인트에서 219점으로 1위. 평점으로 매겨지는 세계 랭킹과 달리 올해의 선수상은 누적으로 계산돼 사실상 박성현(136점)이 극복할 수 없는 점수 차다. 남은 3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해도 90점을 얻어 역전극을 기대하기 어려운데 박성현이 이번주 일본에서 열릴 대회에 불참할 예정이라 주타누간의 올해의 선수상 수상이 확정됐다.

유소연(28)과 박인비(30)가 3,4위를 지켰고 올 시즌 LPGA 투어 신인상 수상을 확정한 고진영(23)이 10위에 자리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K네트웍스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우승한 박결(22)은 36계단 오른 97위, 톱100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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