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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종합] 심경섭, 요스바니 새 파트너 되나…OK저축은행 4승째 (프로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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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종합] 심경섭, 요스바니 새 파트너 되나…OK저축은행 4승째 (프로배구)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10.31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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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안산 OK저축은행 심경섭(27)이 외국인 선수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의 새로운 공격 파트너로 부상했다.

심경섭은 3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대전 삼성화재와 2018~2019 도드람 V리그 방문경기서 선발 출장해 11점, 공격성공률 57.89%를 기록했다. 그의 활약에 힘입어 OK저축은행은 삼성화재를 세트스코어 3-0(29-27 29-27 25-20) 완승을 거뒀다.

 

▲ 심경섭(오른쪽)이 30일 삼성화재전에서 득점 후 요스바니와 포옹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이날 ‘토종 주포’ 송명근을 대신해 시즌 처음으로 선발 출장한 심경섭은 공수에서 합격점을 받을만한 활약을 펼쳤다.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면서 수비에서도 제 몫을 다했다. 리시브 효율 35.71%를 찍으며 ‘리시브 정확’ 5개를 기록했다.

올 시즌 초반 송명근이 처져 있는 상황에서 심경섭이 가능성 있는 면모를 보여준 건 OK저축은행 입장에서 큰 수확이다. 긴 시즌을 치르면서 다양한 공격 옵션을 갖고 있을수록 유리하기 때문이다.

심경섭이 잘해주면서 요스바니도 덩달아 훨훨 날았다. 24점을 뽑아내며 공격성공률 58.06%로 선전했다. 득점 2위(136점), 공격성공률 1위(60.11%)에 오르며 ‘특급 외인’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1, 2세트 모두 듀스까지 갔는데, 두 번 모두 OK저축은행이 웃었다.

OK저축은행은 1세트 27-27에서 박철우의 서브 범실과 조재성의 서브에이스로 2점을 뽑아 세트스코어 1-0을 만들었다. 2세트에선 역시 27-27에서 타이스 덜 호스트(등록명 타이스)의 서브 범실과 장준호의 블로킹으로 웃었다.

두 세트를 따낸 OK저축은행은 3세트는 비교적 쉽게 가져왔다. 13-13에서 연속 4점을 획득했고, 18-16으로 따라잡힌 후에도 심경섭, 한상길의 공격 득점 등으로 3점을 보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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