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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프리뷰] 선두수성 나서는 GS칼텍스, IBK기업은행 어나이 봉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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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프리뷰] 선두수성 나서는 GS칼텍스, IBK기업은행 어나이 봉쇄할까?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11.03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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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직전 경기에서 시즌 첫 패를 떠안았던 서울 GS칼텍스가 선두 수성에 나선다. 상대는 지난 시즌 준우승팀인 ‘강호’ 화성 IBK기업은행이다.

GS칼텍스는 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IBK기업은행과 2018~2019 도드람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 차상현 감독(왼쪽)과 강소휘. [사진=서울 GS칼텍스 제공]

 

올 시즌 개막 3연승을 달리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GS칼텍스는 직전 경기였던 지난 10월 31일 대전 KGC인삼공사전에선 세트스코어 1-3으로 졌다. 강소휘(21점), 알리오나 마르티니우크(등록명 알리·20점)는 제 몫을 했지만, 이소영이 9득점에 그친 부분이 아쉬웠다. 더군다나 KGC인삼공사의 ‘질식 수비’에 막혀 높은 공격성공률을 기록하지 못했다. 35.76%의 공격성공률로 상대를 꺾기에는 부족함이 있었다.

아쉬운 마음을 안고 홈으로 돌아온 GS칼텍스(승점 9·3승 1패)는 리그 3위에 자리한 IBK기업은행(승점 7·2승 1패)과 만난다.

만약 이날 GS칼텍스가 IBK기업은행에 세트스코어 0-3으로 패하면 3위까지 밀려날 수도 있다. 1라운드를 어느 위치에서 마치느냐는 향후 라운드를 소화하는 데 있어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GS칼텍스 입장에서 IBK기업은행의 경계 대상 1호는 외국인 선수 어도라 어나이다. 프로 경력이 전무하지만 22살의 어린 나이와 188㎝의 좋은 신장을 바탕으로 파괴력 있는 공격을 뿜어내고 있다.

다른 팀보다 1~2경기를 덜 치렀음에도 어나이는 득점 3위(92점)를 달리고 있다. 공격성공률도 44.68%로 2위에 랭크돼 있어, 정확성과 결정력 모두 리그 톱 수준이라 볼 수 있다.

IBK기업은행과 맞대결을 앞둔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구단을 통해 “이번 시즌 처음 치르는 주말 홈경기다. 그만큼 많은 팬들이 장충체육관을 찾아오실 것 같다. 팬들의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GS칼텍스의 ‘차세대 에이스’ 강소휘는 “IBK기업은행이 강하고 상대하기 까다롭겠지만 우리가 갖고 있는 플레이를 펼친다면 재미있는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홈경기인 만큼 꼭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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