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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생명, 홈에서 우리은행 꺾고 유종의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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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생명, 홈에서 우리은행 꺾고 유종의 미
  • 권대순 기자
  • 승인 2014.03.13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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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생명 김소담 1·2군 통틀어 69분 출장 진기록

[스포츠Q 권대순 기자] 구리 KDB생명이 마지막 홈 경기에서 춘천 우리은행을 꺾으며 자존심을 세웠다.

KDB생명은 13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3~2014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전에서 65-60으로 역전승했다.

전반은 예상대로 1위 우리은행에 유리하게 흘러갔다. 1쿼터를 15-11로 리드한 우리은행은 2쿼터 역시 36-29, 7점차로 리드한채 마무리했다.

앞서 열린 퓨처스리그서도 전반에 리드를 내줬다가 후반에 극적으로 역전한 KDB생명은 이 경기에서도 뒷심을 발휘했다.

▲ KDB생명이 13일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전와의 마지막 홈경기에서 켈리(오른쪽)의 맹활약에 힘입어  승리를 따냈다. [사진=WKBL 제공]

3쿼터 5점 차로 추격하며 46-51로 추격한 KDB생명은 4쿼터 마지막 힘을 짜냈다. 6분을 남기고 52-53까지 쫓아간 KDB생명은 이연화와 이경은의 득점으로 56-55로 역전에 성공했다. 우리은행은 흔들리기 시작해 번번이 득점에 실패했다. 반면 KDB생명은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60-55로 점수를 벌렸고,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마지막 홈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KDB생명의 켈리 케인은 20득점 1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김소담은 31분04초를 뛰며 4점 3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특히 앞서 열린 퓨처스리그 결승에서 승리를 이끌며 38분39초를 뛴 김소담은 이날 2경기 동안 69분43초나 뛰는 진기록을 세웠다.

iversoon@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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