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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웨더, "日 킥복서와 공식경기에 동의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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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웨더, "日 킥복서와 공식경기에 동의하지 않았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11.0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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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무패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1·미국)가 일본 킥복서 나스카와 텐신(20)과 맞대결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메이웨더는 8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일본 도쿄로 길고도 실망스러운 여행을 다녀왔다”면서 “난 나스카와와 공식경기에 결코 동의한 적이 없다. 이번 일본 방문 전까지는 그의 이름을 들어본 적도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라이진 측으로부터 3라운드, 총 9분간 경기를 치러달라는 요청을 받았는데, 협상 초기에는 공식 경기가 아니고 전 세계에 방송할 계획이 없는, 그저 엔터테인먼트 목적으로 기획됐다. 나 역시 스페셜 매치인 것으로 인지했다”고 덧붙였다.

 

▲ 메이웨더가 SNS를 통해 최근 기자회견에 대해 해명했다. [사진=메이웨더 인스타그램 캡처]

 

메이웨더는 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오는 12월 31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나스카와와 격돌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50전 50승 무패 복서의 깜짝 행보였다. 지난해 코너 맥그리거와 복싱 룰로 맞붙은 뒤 UFC 혹은 슈퍼 파이터와 대결이 점쳐졌기 때문. 일본행은 많은 이들의 예상과는 다른 행보였다.

이런 가운데 메이웨더는 라이진 측이 스페셜 매치를 마치 공식 경기처럼 홍보해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메이웨더는 “얼마 전 기자회견에서 오해의 소지가 있는 정보가 발표된 것에 대해 팬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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