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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리버풀 다시 선두로! 풀럼잡고 크르베나즈베즈다 '쇼크'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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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리버풀 다시 선두로! 풀럼잡고 크르베나즈베즈다 '쇼크' 탈출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8.11.11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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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리버풀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크르베나 즈베즈다에게 완패했던 충격을 씻어냈다. 풀럼을 제압하고 리그 12경기 무패(9승 3무)를 달성했다.

리버풀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홈경기에서 풀럼을 2-0으로 제압했다.

9승 3무(승점 30)를 거둔 리버풀은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한 경기 덜 치른 맨체스터 시티(승점 29)와 첼시(승점 27)를 제치고 리그 선두에 등극했다.

 

▲ 셰르단 샤키리(사진)가 11일 풀럼전에서 그림같은 발리슛으로 리버풀에 2번째 골을 안긴 뒤 세레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리버풀이 대체로 경기를 주도했지만 풀럼이 때때로 영양가 있는 역습으로 리버풀을 당황시켰다.

전반 41분 풀럼이 오른쪽에서 연결한 날카로운 크로스에 이은 헤더로 골을 만들어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리버풀 골키퍼 알리송 베커는 휘슬이 울리자마자 공격을 전개했고, 풀럼 수비진이 정비되지 않은 틈을 타 모하메드 살라가 일대일 찬스를 맞았다. 침착한 마무리로 시즌 6호골을 만들었다.

후반 8분 셰르단 샤키리가 리버풀의 2번째 골을 넣었다. 앤드류 로버트슨이 왼쪽에서 길게 넘기는 크로스로 페널티 박스 안 오른쪽에 마크 없이 홀로 있던 샤키리에게 정확히 전달했다. 샤키리는 왼발 발리슛으로 골망을 출렁였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샤키리를 공격 삼각편대 살라, 사디오 마네, 호베르트 피르미누를 지원하는 미드필더 카드로 투입한 게 주효했다. 지난 7일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세르비아  원정에서 크르베나 즈베즈다에 0-2로 무너지며, 즈베즈다 역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승리의 희생양으로 전락했던 아픔에서 탈피했다. 

공식 경기 7연패에 빠진 풀럼은 1승 2무 9패(승점 5)로 변동없이 최하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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