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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한화생명 e스포츠 전력 보강 박차, '템트' 강명구·'보노' 김기범 영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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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한화생명 e스포츠 전력 보강 박차, '템트' 강명구·'보노' 김기범 영입 확정
  • 강한결 기자
  • 승인 2018.11.1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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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강한결 기자] 한화생명 e스포츠(HLE)이 롤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토브 리그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한화생명은 BBQ 올리버스의 미드 라이너 '템트' 강명구와 정글러 '보노' 김기범의 영입을 확정지었다.

한화생명은 13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강명구와 김기범을 영입했다"며 "이번 영입은 다가오는 2019 LCK 스프링 스플릿을 앞두고 팀의 분위기 변화와 동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진행된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한화생명e스포츠 제공]

 

강명구와 김기범이 속한 BBQ 올리버스(BBQ)는 2018 LCK 서머 스플릿에서 강등을 피하지 못했다. 내년 시즌부터 BBQ는 2부리그인 롤 챌린저스 코리아에 소속된다.

강명구와 김기범의 합류로 한화생명은 안정적인 팀을 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18 LCK 서머 스플릿에서 한화생명은 괄목상대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예상외로 선전했다. 하지만 얇은 선수층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아프리카 프릭스에게 득실차 2점으로 5위를 내주며 포스트 시즌이 무산됐다.

한화생명은 기존의 미드라이너 ‘라바’ 김태훈과 강명구를 번갈아가며 기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2015년 SK텔레콤 T1은 미드라이너 ’페이커’ 이상혁과 ’이지훈’ 이지훈을 교대로 기용하며 전략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정글러 역시 ‘성환‘ 윤성환과 김기범을 상황에 맞춰 기용할 수 있다. 경기의 흐름을 바꿀 때 가장 많은 교체카드를 사용하는 포지션이 정글이기 때문에 김기범의 영입은 한화생명의 전력상승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생명e스포츠 강현종 감독 [사진=한화생명e스포츠 페이스북 화면 캡처]

 

한화생명 e스포츠 강현종 감독은 “이번에 영입한 두 선수는 모두 뛰어난 잠재력을 가진 선수”라며 “이 선수들이 한화생명 e스포츠의 새로운 활력소로 팀의 분위기를 바꾸고 좋은 성적을 내는 것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두 선수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2018 LCK 서머 스프링에서 한화생명은 공격성향이 강한 플레이와 유연해진 운영을 바탕으로 상위권을 위협하는 팀으로 거듭났다. 6위에 위치한 한화생명은 5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아프리카와는 승차 없이 세트 득실 2점차이 밖에 나지 않았다.

2019 LCK를 참가하는 한화생명의 목표는 최소 포스트시즌 진출이다. 강명구와 김기범을 영입하며 뎁스를 강화한 한화생명이 다음시즌 선전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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