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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IBK기업은행 어나이, 이번에는 KGC인삼공사 알레나 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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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IBK기업은행 어나이, 이번에는 KGC인삼공사 알레나 넘을까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8.11.14 14: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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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직전경기 패배 이후 충분한 휴식을 취한 프로배구 여자부 화성 IBK기업은행과 대전 KGC인삼공사가 진검승부를 벌인다.

IBK기업은행은 14일 오후 7시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KGC인삼공사와 2018~2019 도드람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IBK기업은행은 1라운드에서 2승 3패(승점 8)를 거둬 5위에 자리했고, KGC인삼공사는 2라운드 첫 경기에서 김천 한국도로공사 원정경기에서 패하며 4승 2패(승점 13)로 2위를 달리고 있다.

 

▲ IBK기업은행 어나이(오른쪽)이 지난 5일 KGC인삼공사전에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IBK기업은행은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KGC인삼공사에 세트스코어 0-3 셧아웃 완패를 당한만큼 설욕을 노린다. KGC인삼공사 역시 4연승으로 고공행진하다 도로공사에 2-3으로 꺾인 터라 분위기 반전을 꿈꾸고 있다.

지난 5일 1라운드 맞대결에선 IBK기업은행 프로 데뷔 1년차 윙 스파이커(레프트) 어나이가 20점(공격성공률 48.78%)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KGC 인삼공사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 알레나를 의식해 힘이 잔뜩 들어간 듯 보였다. 

24점(공격성공률 57.89%)을 뽑아낸 알레나가 어나이와 맞대결에서 근소 우위를 점했고 윙 스파이커 최은지(10점)와 채선아(8점)가 힘을 보태며 KGC인삼공사가 승리를 따냈다. IBK기업은행으로서는 윙 스파이커 고예림(10점)이 분전했지만 아포짓 스파이커 김희진(2점)이 부진했던 것이 결정적이었다.

설욕을 위해서는 어나이-김희진 좌우 쌍포가 살아나야 한다. KGC인삼공사는 1라운드에서 세터 이재은이 중심을 잘 잡아주고 알레나-최은지-채선아 삼각편대가 조화를 이루며 안정적인 공격력으로 4연승을 달렸다.

그러나 지난 7일 도로공사전에선 이틀 만에 경기를 치른 탓인지 선수들 몸이 전반적으로 무거웠다. 알레나가 5세트 풀접전 속에 17점을 올렸지만 공격 성공률 27.59%에 그쳤다. 22점을 따낸 최은지(공격성공률 44.44%)와 9점을 획득한 채선아(공격성공률 37.5%)에 비해 활약이 아쉬웠던 것이 사실이다.

KGC인삼공사 알레나의 컨디션 회복과 이에 맞서는 IBK기업은행 어나이가 나아진 경기력을 보여줄지가 관전 포인트다. 또 김희진의 활약여부 역시 경기를 가를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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