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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매스스타트 김보름-엄천호, 동반 동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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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매스스타트 김보름-엄천호, 동반 동메달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8.11.18 13: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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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김보름(25·강원도청)과 엄천호(26·스포츠토토)가 올 시즌 첫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매스스타트에서 나란히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보름은 17일 일본 오비히로에서 열린 2018~2019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대회 매스스타트 여자부 결승에서 8분58초53로 3위를 차지했다.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매스스타트 은메달리스트 김보름은 올림픽에서 1위를 내줬던 다카기 나나(일본), 이레인 스하우턴(네덜란드)에 이어 3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시즌 첫 월드컵 메달이다.

 

▲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 은메달리스트 김보름이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진=연합뉴스] 

 

남자부 결승에선 엄천호가 7분41초03으로 안드레아 조반니니(이탈리아), 시몬 스하우턴(네덜란드)에 이어 결승선을 통과했다. 

2011 이스타나-알마티 동계 아시안게임 쇼트트랙 남자 계주 금메달리스트 엄천호는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한 뒤 처음으로 월드컵 메달 수확 기쁨을 누렸다.

한국 빙상 대표팀은 다른 종목에선 부진했다.

남자 1500m에선 평창 올림픽 1500m 동메달리스트 김민석(성남시청)이 1분45초829로 6위에 랭크됐다. 남자 500m 2차레이스에선 차민규(동두천시청)가 35초05로 5위, 김태윤(서울시청)이 35초184로 11위, 김준호(강원도청)가 35초307로 16위에 각각 자리했다. 

여자 500m 2차레이스에 출전한 김민선(의정부시청)과 김현영(성남시청)은 각각 38초606, 38초788로 11위와 16위에 그쳤다.

여자 500m에선 평창 올림픽에서 이상화(스포츠토토)를 꺾었던 고다이라 나오(일본)가 1·2차 레이스 모두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이상화는 이번 시즌 국제 대회를 쉬기로 결정해 마오를 견제할 이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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