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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T위즈, '메이저리그 2승 투수' 라울 알칸타라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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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T위즈, '메이저리그 2승 투수' 라울 알칸타라 영입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8.11.19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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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이강철(52) 감독 체제로 새롭게 닻을 올린 KT 위즈가 메이저리그(MLB)에서 13승을 올린 우완 투수 라울 알칸타라(26)를 영입했다.

KT는 19일 “도미니카 출신 외인 투수 알칸타라와 계약금 포함 연봉 총액 65만 달러(7억3268만 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이강철 감독 취임 하루 만에 새 외국인 선수를 데려왔다고 알렸다.

알칸타라는 신장 193㎝, 몸무게 99㎏의 체격 조건을 활용, 높은 위치에서 내리꽂는 평균 시속 150㎞ 초반의 빠른 패스트볼을 구사한다. 낙차 큰 체인지업을 주무기로 커브, 슬라이더, 싱커 등 다양한 변화구를 활용하는 정통 우완이다.

 

▲ KT 위즈는 19일 정통 우완 라울 알칸타라의 영입을 발표했다. [사진= KT 위즈 제공]

 

알칸타라는 2010년 보스턴 레드삭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프로에 입문했다. 이후 6시즌 동안 마이너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했고, 2016~2017시즌에는 MLB 무대도 밟았다.

2016시즌 오클랜드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하는 등 2017시즌까지 MLB 통산 13경기 2승 5패 26탈삼진 평균자책점 7.19의 성적을 거뒀다.

2018시즌에는 오클랜드 산하 트리플 A팀 내쉬빌 사운즈에서 주로 불펜으로 나서 32경기 5승 7패 53탈삼진 평균자책점 5.29를 기록했다.

이숭용 KT 단장은 “어리고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선수라 내년 시즌 KBO리그(프로야구)에 잘 적응한다면 팀 선발진을 이끌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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