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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IBK기업은행 2위 점프, 선두 GS칼텍스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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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IBK기업은행 2위 점프, 선두 GS칼텍스 압박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8.11.22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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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화성 IBK기업은행이 선두 서울 GS칼텍스를 잡고 2위로 점프했다. 어도라 어나이(등록명 어나이)가 고비마다 제몫을 톡톡히 했다.

IBK기업은행은 21일 경기도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프로배구) 여자부 홈경기에서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2(25-17 15-25 24-26 27-25 15-10)로 눌렀다.

승점 2를 보탠 IBK기업은행은 5승 3패(승점 15)로 이날 김천 한국도로공사에 패한 인천 흥국생명(승점 15)에 세트 득실에서 앞선 2위로 상승했다. 3연승을 달리던 GS칼텍스는 승점 1을 추가, 1위를 지켰다. 6승 2패(승점 17). 

 

▲ IBK기업은행이 21일 4세트부터 맹활약을 펼친 어나이(등번호 14)를 앞세워 GS칼텍스에 세트스코어 3-2 역전승을 거뒀다. [사진=KOVO 제공]

 

IBK기업은행은 윙 스파이커(레프트) 어나이와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 김희진 좌우쌍포가 6점씩 뽑아내며 1세트를 따냈지만 2, 3세트를 내줬다.

4세트에선 주춤했던 어나이가 살아나 균형추를 맞췄다. 18-21에서 퀵오픈으로 격차를 좁힌 그는 20-22에선 퀵오픈과 서브에이스를 연속 성공시켜 동점을 만들었다. 

듀스에선 GS칼텍스 블로커들이 어나이에 집중한 사이 국내파가 힘을 냈다. 25-25에서 윙 스파이커 고예림과 미들 블로커(센터) 김수지가 오픈 공격으로 세트를 끝냈다.

어나이는 5세트에 다시 훨훨 날았다. 0-1에서 홀로 3득점했다. 11-7에서 다시 연거푸 2점을 뽑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어나이는 27점을 올렸다. 고예림(19점)과 김희진(17점), 김수지(10점)도 이름값을 했다. 

인천 계양체육관에서는 도로공사가 흥국생명을 세트스코어 3-1(25-20 18-25 25-22 25-12)로 제압했다.

박정아가 23점, 파토우 듀크(등록명 파튜)가 20점으로 승점 3 획득을 쌍끌이했다. 프로 데뷔 21년차 베테랑 세터 이효희는 V리그 최초로 1만4000 세트 성공의 금자탑을 쌓았다.

도로공사는 5승 4패(승점 14) 4위로 한 칸 점프했다. 흥국생명은 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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