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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컵] '박항서호' 베트남, '혼다호' 캄보디아 잡고 조1위 희망 노래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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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컵] '박항서호' 베트남, '혼다호' 캄보디아 잡고 조1위 희망 노래할까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8.11.23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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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박항서(59)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이 혼다 케이스케(32·일본)가 단장 겸 감독으로 있는 캄보디아와 맞대결을 펼친다. 만원 관중 앞에서 2018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준결승 진출을 노린다.

‘박항서호’는 24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 항더이 경기장에서 캄보디아와 대회 A조 최종전 홈경기를 치른다.

현재 2승 1무(승점 7) 조 2위인 국제축구연맹(FIFA)랭킹 102위 베트남은 170위 캄보디아(승점 3)를 꺾을 경우 토너먼트에 오른다. 지난 20일 미얀마전에선 반 토안이 후반 32분 기록한 골이 오프사이드로 취소되며 0-0으로 비겨 아쉬움이 짙었다.

 

▲ '박항서호' 베트남은 24일 홈에서 열리는 캄보디아전에서 승리하며 조 1위로 준결승에 오를 수 있을까. [사진=스즈키컵 공식 홈페이지 캡처]

 

미얀마와 승점(7), 골득실(+5)은 같고 다득점(미얀마 7, 베트남 5)에서 밀려 2위인 베트남은 캄보디아를 상대로 최대한 많은 골을 뽑아내며 승리해 미얀마를 추월할 계획을 그리고 있다.

조 1위를 차지해야 B조 1위가 유력한 태국을 피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태국은 총 12차례 치러진 스즈키컵을 5회 제패했다. 현재까지 3경기에서 12골을 몰아치며 2승 1무(승점 7)로 B조 선두에 올라있다. 우승을 노리는 베트남 입장에선 가장 껄끄러운 상대다. 

같은 시간 미얀마는 말레이시아와 마지막 경기를 치르는 만큼 가능성이 낮지 않다. 2승 1패(승점 6) 말레이시아는 막판 뒤집기를 통해 4강 티켓 획득을 꿈꾸기에 미얀마에게 쉽지 않은 싸움이 될 전망이다.

베트남은 10년 만에 스즈키컵 트로피 탈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항서 감독 부임 이후 지난해 23세 이하(U-23)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십 준우승,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강 등 기세가 좋아 우승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높다. 높은 관심을 증명하듯 입장권 1만4000장이 이미 매진됐다.

호주 A리그 멜버른 빅토리에서 현역으로 뛰고 있는 혼다 캄보디아 감독은 리그 일정 때문에 이번 경기에선 벤치를 지키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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