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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아시아선수권 출격' 남녀 핸드볼, '새 수장'에 조영신-강재원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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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아시아선수권 출격' 남녀 핸드볼, '새 수장'에 조영신-강재원 감독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8.11.23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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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조영신(51) 상무 감독과 강재원(53) 부산시설공단 감독이 23일 각각 남녀 핸드볼 국가대표를 이끌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대한핸드볼협회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이후 공석이 된 남녀 대표팀 수장 자리에 모집 공고를 내고 선발 절차를 밟아왔다.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류 전형과 대표팀 운영계획 발표 등을 거쳐 조영신, 강재원 감독에게 남녀 국가대표 지휘봉을 맡기기로 했다.

조영신 감독은 2016년 5월부터 남자 대표팀을 지휘했다. 올해 아시안게임에 이어 내년 1월 열리는 2019 세계남자핸드볼선수권에서도 팀을 이끌게 됐다.

 

▲ 조영신(왼쪽) 감독과 강재원 감독이 각각 남녀 핸드볼 대표팀을 이끌게 됐다. [사진=연합뉴스]

 

독일과 덴마크가 공동 개최하는 이번 세계선수권에는 남북 단일팀이 출전할 예정이라 관심이 모아진다. 남북 단일팀은 1월 10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국 독일과 개막전을 치른다.

남자 대표팀은 지난해 1월 경기도 수원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3위에 올라 세계선수권 본선 진출 자격을 얻었다. 지난 2013년 스페인 대회에서 21위를 차지한 뒤 두 대회 내리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6년 만에 대회에 출전한다.

국제핸드볼연맹(IHF)의 적극적인 남북 단일팀 구성에 대한 협조 덕에 대회 엔트리는 원래 16명으로 제한되지만 남북 단일팀의 경우 20명까지 허용할 전망이다.

독일, 프랑스, 러시아, 세르비아, 브라질 등 세계적인 강호들과 함께 A조에 편성됐다.

여자 대표팀에 부임하는 강재원 감독은 지난해 2017년 1월부터 팀을 맡아 그해 12월 세계선수권에서 13위를 차지했다. 1년 만에 다시 대표팀 감독에 복귀했다.

1999년 미국, 2007년 중국 여자 대표팀 감독을 역임한 강재원 감독은 2012 런던 올림픽에서는 한국을 4위에 올려놓기도 했다.

‘강재원호’는 오는 30일 일본 구마모토에서 개막하는 2018 아시아여자핸드볼선수권에 출전한다. 이미 지난 14일부터 충청북도 진천 선수촌에서 이에 대비한 훈련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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