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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이슈] 이보미 이완 열애, '스마일 캔디' 일본 인기 김연아-배용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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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이슈] 이보미 이완 열애, '스마일 캔디' 일본 인기 김연아-배용준급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11.27 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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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이보미(30)가 배우 이완의 여자친구라는 사실이 보도되면서 27일 포털사이트 실시간검색어 1위를 장악했다.

이보미는 골프팬들에겐 이미 슈퍼스타다. 주무대가 일본인데 열도에선 어마어마한 인기를 누린다. 국내 미디어가 자주 다루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지 않아 박성현, 전인지만큼 알려지지 않았을 뿐 위상은 최상급이다.

 

 

실력도 수준급이다. 2015, 2016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상금왕을 차지했다. 예쁜 외모는 금상첨화. 일본 애니메이션 ‘크레용 신짱(한국판 짱구는 못 말려)’에서 이보미 캐릭터를 볼 수 있을 정도다. 팬덤이 아이돌 수준이다. 구름 갤러리가 이보미를 따라 다닌다.

2016년 일본인들이 뽑은 올해의 한국인 3위가 이보미였다. 1위가 박근혜 전 대통령, 2위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4위가 가수 빅뱅이었으니 이보미의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다. 한일 수교 50주년 기념 아사히신문이 조사에선 배용준, 김연아와 함께 언급됐다.

일본은 이보미를 ‘스마일 캔디’라 부른다. 미소가 아름답고 팬 서비스가 좋아 붙인 별명이다. 운동할 때 열중하면서도 평소엔 소탈하다. 이름을 연호하는 이들을 향해 활짝 웃는다. 실력이 출중한 데다 겸손하니 이보미는 추앙받는다.

 

▲ 이보미의 샷 장면. [사진=연합뉴스]

 

이보미의 고향은 강원도 인제다. 그래서 지난 2월 강원도에서 개최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선 홍보대사로도 위촉됐다. 당시 그는 “고향에서 국제 이벤트가 열려 자부심이 생긴다”며 “일본 언론과 SNS를 통해 평창 올림픽을 많이 홍보하겠다”고 다짐했다.

스포츠스타 평창올림픽 홍보대사는 '여왕' 김연아(피겨스케이팅), 이상화 이승훈 박승희 모태범(이상 스피드스케이팅), 정승환(장애인 아이스하키) 추신수, 류현진(이상 야구) 등이었다. 올림픽 메달리스트 혹은 해외에서 이름을 떨친 각 종목별 월드클래스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보미가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이보미 남자친구 이완은 ‘절세미인’으로 유명한 배우 김태희의 남동생이다. 가수 비의 처남이다. 2004년 '천국의 계단'으로 데뷔했고 '백설공주' '해변으로 가요' '천국의 나무' '태양을 삼켜라'(이상 드라마) ‘소년은 울지 않는다’, ‘연평해전’(이상 영화) 등에 출연했다.

이보미와 이완은 지난해 봄 성당에서 지인의 소개로 만났다. 종교가 같아 좋은 관계를 이어오다 올해 초부터 교제했다. 골프가 매개체였다. 연말 양가 상견례를 앞두고 있을 정도로 관계가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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