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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전망] 이덕희-정윤성-장수정, 와일드카드 플레이오프 통해 정현따라 호주오픈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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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전망] 이덕희-정윤성-장수정, 와일드카드 플레이오프 통해 정현따라 호주오픈 갈까?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8.11.2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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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이덕희(209위·서울시청)와 정윤성(269위·의정부시청), 장수정(208위·사랑모아병원)이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25위·한국체대)과 함께 2019 호주오픈 본선에 직행할 수 있을까.

2019 호주오픈 아시아-퍼시픽 와일드카드 플레이오프가 28일부터 내달 2일까지 중국 광둥성 주하이에서 열린다. 16강 토너먼트로 펼쳐지는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호주오픈 메인드로 와일드카드가 주어진다. 우승 상금은 2500 달러(281만 원)다.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지역 국가에서 100위 밖에 있는 선수들에게 호주오픈 본선으로 직행할 수 있는 혜택을 주는 이 대회에는 남녀 단식 각 16명씩 출전한다.

 

▲ 이덕희(왼쪽)와 정윤성(오른쪽)이 호주오픈 아시아 퍼시픽 와일드카드 플레이오프 남자 단식에, 장수정(가운데)이 여자 단식에 출전해 호주오픈 본선 직행을 노린다. [사진=대한테니스협회 공식 홈페이지 캡처]

 

한국 선수 중에 정현 다음으로 순위가 높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단식 동메달리스트 이덕희가 톱 시드로, 정윤성은 5번 시드로 남자 단식에 나선다. 장수정은 2번 시드로 여자 단식에 출격한다.

작년 대회에서 우승해 본선에 직행했던 권순우(180위·당진시청)는 대회 직전 허리부상으로 이번 대회를 포기했다. 

남자단식에선 리제(256위)와 장제(226위·이상 중국), 도쿠다 렌타(300위·일본) 등 쉽지 않은 상대들이 버티고 있지만 많은 상위권 선수들이 출전을 철회해 이덕희와 정윤성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듯하다. 

여자 단식에서는 징계에서 돌아온 전 세계랭킹 14위 펑솨이(183위·중국)가 1번 시드를 받아 장수정의 호주오픈 직행에 가장 큰 적수가 될 전망이다.

이덕희와 정윤성, 장수정 모두 메이저 대회 본선 무대를 밟아본 경험이 없어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본선 진출을 바라보고 있다.

여자 주니어 단식에는 구연우(주니어랭킹 152위·중앙여중)가 호주오픈 본선 진출을 겨냥한다.

모든 경기는 호주오픈을 주관하는 테니스오스트레일리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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