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0 08:29 (토)
[K리그1] '역동작에도 주니오 슛 막은' 제주 이창근, GK 첫 라운드MVP
상태바
[K리그1] '역동작에도 주니오 슛 막은' 제주 이창근, GK 첫 라운드MVP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8.11.28 18: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이창근(25·제주 유나이티드)이 골키퍼로는 처음으로 올 시즌 K리그1(프로축구 1부리그) 주간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8일 “번뜩이는 순발력으로 ‘선방쇼’를 선보인 이창근이 2018 KEB하나은행 K리그1 37라운드 MVP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골키퍼가 MVP로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 시즌 처음이다.

이창근은 지난 25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단 한 개의 실점도 허용하지 않으며 1-0 승리를 이끌었다.

 

▲ 제주 이창근이 K리그1 37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날 이창근은 울산이 시도한 13개의 슛 중 골대로 향한 9개를 모두 막아냈다.

후반 14분 왼쪽 측면을 개인기로 뚫어낸 울산 김인성의 패스를 받은 주니오의 슛을 막아낸 장면이 압권이었다. 이창근이 역동작에 걸려있었을 뿐만 아니라 수비진에 시야가 가려진 상황이었지만 뛰어난 반사신경을 발휘해 공을 잡아냈다.

제주는 이날 골문을 든든히 지킨 이창근과 결승골을 기록한 마그노의 활약에 힘입어 울산을 잡고 순위를 5위로 한 계단 끌어올렸다.

 

▲ 제주에선 이창근 뿐만 아니라 이은범과 알렉스도 K리그1 37라운드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37R 베스트11

△ MVP = 이창근(제주)
△ FW = 김지현(강원) 김지민(포항)
△ MF = 세징야(대구) 쿠니모토(경남) 한석종(인천) 로페즈(전북)
△ DF = 정동윤(인천) 박지수(경남) 알렉스(제주) 이은범(제주)
△ GK = 이창근(제주)
△ 베스트팀 = 대구
△ 베스트매치 = 경남-수원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