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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 완파' GS칼텍스, 2라운드 1위 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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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 완파' GS칼텍스, 2라운드 1위 수성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8.11.28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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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서울 GS칼텍스가 프로배구 여자부 2라운드를 1위로 마쳤다. 2위 화성 IBK기업은행이 인천 흥국생명에 발목을 잡힌 사이 김천 한국도로공사를 완벽 제압했다.

GS칼텍스는 28일 경상북도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를 세트스코어 3-0(27-25 25-17 25-11)으로 완파했다.

1라운드와 마찬가지로 2라운드에서 4승 1패를 거둔 GS칼텍스는 승점 23으로 선두를 지켰다. 한국도로공사는 5승 5패(승점 14)로 4위다.

 

▲ 문명화(등번호 15)와 이소영(등번호 1)을 비롯한 GS칼텍스 선수들이 28일 한국도로공사와 경기에서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GS칼텍스 알리오나 마르티니우크(등록명 알리)가 17점, 이소영이 12점, 강소휘가 11점을 뽑아냈다. 3세트 만에 끝난 경기에서 한 팀 3명의 공격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릴 정도로 이상적인 공격 분배였다.

GS칼텍스는 1세트 25-25에서 이소영의 퀵오픈과 알리의 오픈 공격으로 첫 세트를 따냈다. 23-20에서 3점을 내리 내주며 분위기를 뺏길 뻔 했지만 듀스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1세트를 가져갔다.

GS칼텍스는 2세트를 25-17로 손쉽게 잡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3세트에 알리의 연속 오픈 공격과 안혜진의 블로킹, 강소휘의 서브에이스로 13-6까지 달아났고 13-7에서는 안혜진이 3차례 연속 서브에이스로 한국도로공사의 추격의지를 잠재웠다.

도로공사는 중요한 시기마다 저지른 범실로을 자멸했다. 범실 개수는 24-11. 윙 스파이커(레프트) 박정아가 14점으로 분투했지만 외국인 공격수 파토우 듀크(등록명 파튜)가 8점에 그쳤다.

 

▲ 흥국생명 톰시아(오른쪽)가 28일 IBK기업은행전에서 블로커터치아웃을 유도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IBK기업은행은 안방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흥국생명에 세트스코어 1-3(25-22 24-26 19-25 23-25)으로 역전패했다. 

4연승을 달리던 IBK기업은행은 2라운드 5전 전승을 달성해 선두 GS칼텍스를 추격하려 했지만 이날 패배로 6승 4패(승점 18)로 3위 흥국생명과 승점이 같아졌지만 세트 득실률에서 앞서 2위를 유지했다.

IBK기업은행은 1세트를 이기고 2세트에서도 18-14로 앞섰지만 24-26으로 역전당하며 기세가 꺾였다. 3세트까지 내리 내준 뒤 4세트 21-19에서 흥국생명 베레니카 톰시아의 후위 공격과 어도라 어나이의 범실로 동점을 허용했다. 23-23에서 다시 톰시아에게 연속 공격을 당해 패하고 말았다.

톰시아는 33득점(공격성공률 46.37%)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고 어나이(28점)와 자존심 대결에서도 판정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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