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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KEB하나은행 '1순위 외인' 파커 맹활약, 삼성생명에 설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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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KEB하나은행 '1순위 외인' 파커 맹활약, 삼성생명에 설욕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8.11.28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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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여자프로농구(WKBL) 부천 KEB하나은행이 용인 삼성생명에 1라운드 패배를 설욕하고 단독 4위로 올라섰다. 그 중심에 외국인선수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샤이엔 파커(26)가 있었다.

KEB하나은행은 28일 경기도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홈경기에서 삼성생명을 74-68로 눌렀다.

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당한 75-92 패배를 설욕한 하나은행은 3승 5패로 수원 OK저축은행(2승 5패)을 제치고 단독 4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4패(3승)째를 당한 삼성생명은 KEB하나은행에 쫓기는 불안한 3위를 지켰다.

 

▲ KEB하나은행 파커(오른쪽)가 28일 삼성생명에 승리한 뒤 고아라(왼쪽), 김단비와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WKBL 제공]

 

파커는 이날 15점 12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어시스트와 블록슛, 스틸도 하나씩 보탰다. 8점 15리바운드 2스틸을 올린 삼성생명 외인 아이샤 서덜랜드를 압도했다.

파커는 1쿼터에만 8점 6리바운드로 공격을 주도했다. 1쿼터를 22-13으로 앞선 KEB하나은행은 2쿼터에 잠시 리드를 뺏겼지만 후반에도 경기를 지배했다. 3쿼터 5분을 남기고 강이슬의 3점 플레이와 추가 2점슛에 힘입어 47-38로 점수 차를 벌린 뒤 54-40으로 마쳤다.

삼성생명은 박하나가 4쿼터에만 14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강이슬과 다른 국내 선수들이 파커를 도운 하나은행을 막아서지 못했다.

파커는 서덜랜드를 상대로 한 수 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적극적으로 포스트업 공격을 펼쳤다. 야투성공률 50%를 기록한 반면 서덜랜드는 13차례 2점슛을 시도해 4회 성공(야투성공률 30.76%)에 그쳤다. 강이슬도 3점포 3개 포함 22점을 폭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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