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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 김세진 감독, 송명근 부진에 대한 대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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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 김세진 감독, 송명근 부진에 대한 대답은?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8.11.30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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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어떤 부분을 어떻게 해야 할지는 본인이 알고 있다.”

김세진 안산 OK저축은행 감독은 의정부 KB손해보험전을 앞두고 윙 스파이커(레프트) 송명근의 분발을 촉구했다.

안산 OK저축은행은 30일 오후 7시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KB손해보험과 2018~2019 도드람 V리그 2라운드 원정경기(KBSN 스포츠, 네이버, 아프리카 TV 생중계)를 치른다.

직전경기에서 수원 한국 전력을 꺾고 분위기를 반등한 3위 OK저축은행(승점 21)은 6위에 처져있는 KB손해보험(승점 11)을 잡고 3연패 뒤 2연승을 노리고 있다.

 

▲ 송명근(왼쪽)이 살아난다면 OK저축은행은 상위권에서 순위를 굳힐 수 있을 전망이다. [사진=KOVO 제공]

 

경기를 앞두고 만난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은 송명근에 대해 “당일 컨디션에 따라 다르다. 무릎 수술하기 전과 비교하면 점프력이 부족한데 경기하면서 자신감 찾길 바라고 있다”고 했다. 

송명근은 올 시즌 세트 당 득점 1.57, 공격성공률 47.62%에 그치고 있다. 지난 시즌(세트 당 3.82점)보다 많이 떨어진다. 송명근이 살아나야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에 집중되는 공격을 분산시킬 수 있다.

김세진 감독은 “심리 상담을 해보니 생각이 많고 본인도 답답해한다. 어떤 부분을 어떻게 해야 할지는 본인이 잘 알고 있다. 훈련할 때 디테일하게 건드려주면 좋아질 것 같다”며 “으쌰으쌰하는 선수인데 요새 계속 고개를 숙이고 있어 몰아붙이고 있다. 마인드는 강하다. 그런 걸로 휘청거릴 선수는 아니다”라며 슬럼프를 극복할 것이라 내다봤다.

또 김세진 감독은 라운드 최종전을 맞는 시점에서 1~2라운드를 돌아봤다. “1라운드에선 틈새시장 공략에 성공했다. 우리팀 현재 위치에 맞게 잘 가고 있다. 오늘 이기면 반타작 한다고 본다. 승점 관리는 잘 하고 있어 그 부분은 다행이다. 우리카드전부터 손발을 맞추는 데 있어 휘청거리는 모습 있었는데 다행히 빨리 회복했다”고 했다.

“상대 서브가 강하게 들어왔을 때 2단 연결이나 커버 플레이 등 준비 과정에서 호흡이 조금 맞지 않는 모습이 드러났다. 훈련하는 것만 봐도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오늘 경기도 초반에 어떻게 끌고 가느냐에 달렸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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