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최하위 풀럼을 잡고 지난 25일 토트넘 홋스퍼에 당한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나려는 첼시의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첼시는 2일 오후 9시(한국시간)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홈경기(스포티비2, 스포티비 나우, 네이버, 다음 생중계)를 치른다.

최전방에선 올리비에 지루, 에당 아자르, 페드로가 공격을 이끈다. 중원에는 마테오 코바치치, 은골로 캉테, 조르지뉴가 선다. 포백은 왼쪽부터 마르코스 알론소, 다비드 루이스, 안토니오 뤼디거,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가 구성한다. 골키퍼는 케파 아리사발라가다.

첼시는 8승 4무 1패(승점 28)로 4위, 풀럼은 2승 2무 9패(승점 8)로 리그 최하위다. 첼시는 지난 13라운드 웸블리 원정에서 손흥민이 맹활약한 토트넘에 1-3으로 지며 올 시즌 모든 대회 18경기 무패행진(14승 4무)을 마감했다.

이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PAOK(그리스)전에서 지루의 멀티골을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5전 전승, 조 1위로 조별리그 통과를 확정하며 분위기를 전환했다.

스탬포드 브리지와 풀럼의 홈구장 크레이븐 코티지는 불과 2.2㎞ 떨어져 있다. 런던의 많은 더비 경기 중에서도 두 팀의 근거지가 가장 가깝다. 

첼시는 서런던 더비에서 풀럼을 제압하고 우승경쟁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같은 날 3위 토트넘(승점 30)이 아스날(승점 27)에게 패할 경우 3위 자리를 되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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