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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한라 박우상 300공격포인트 달성, 한국인 5번째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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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한라 박우상 300공격포인트 달성, 한국인 5번째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8.12.02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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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베테랑 공격수 박우상(33·안양 한라)이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통산 300번째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박우상은 2일 경기도 안양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8~2019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정규리그 닛코 아이스벅스와 22라운드 홈경기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박우상은 0-0으로 맞선 2피리어드 13분 12초 조민호의 선제골을 도왔다. 상대 골문 뒤쪽 공간에서 박우상이 내준 패스를 조민호가 장거리 리스트샷으로 연결, 선제 득점했다.

 

▲ 안양 한라 박우상이 2일 닛코 아이스벅스전에서 한국 선수로서 역대 5번째로 300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사진=안양 한라 공식 홈페이지 캡처]

 

이로써 박우상은 아시아리그 통산 108골 192어시스트로 300번째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복수 국적을 제외한 한국 선수로서 아시아리그 통산 300공격포인트 고지를 점령한 것은 송동환(은퇴·183골 283어시스트), 김기성(156골 192어시스트), 김상욱(92골 242어시스트), 조민호(이상 한라·116골 295어시스트)에 이어 5번째다.

박우상은 191㎝ 큰 신장과 스킬, 스케이팅을 겸비한 공격수로 경성고와 연세대의 전성기를 주도했다. 2008년 한라에 입단한 뒤 리그 정상급 공격수로 군림했다.

연세대 2학년에 재학중이던 2005년부터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에서 활약했고 백지선 감독 체제에서 2014년 10월 주장을 맡아 지난 5월까지 대표팀을 이끌었다.

한라는 3피리어드에 김상욱과 빌 토마스, 김기성이 골망을 흔들며 4-0으로 완승했다. 전날 당한 역전패를 설욕, 승점 43(11승 4연장승 2연장패 5패)으로 정규리그 선두를 지켰다.

한라는 오는 8일 오후 5시 같은 경기장에서 하이원과 23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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