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0 08:29 (토)
[EPL] '페드로 결승골' 첼시 풀럼 제압, 토트넘전 악몽 씻었다
상태바
[EPL] '페드로 결승골' 첼시 풀럼 제압, 토트넘전 악몽 씻었다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8.12.03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첼시가 최하위 풀럼을 잡고 토트넘 홋스퍼에 패배하며 18경기 무패(14승 4무)행진에 제동이 걸렸던 충격에서 탈출했다. 선두권 재도약을 위해 분위기를 다잡았다.

첼시는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홈경기에서 풀럼을 2-0으로 제압했다.

전반 5분 만에 첼시가 선제골을 넣었다. 풀럼의 수비 빌드업 과정에서 은골로 캉테가 공을 탈취했다. 오른쪽에서 뛰어 들어가던 페드로에게 공을 내줬고, 페드로는 페널티박스 안에서 왼발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 페드로가 2일 풀럼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뒤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첼시는 득점 이후 2경기 연속골을 기록 중인 올리비에 지루와 에당 아자르를 앞세워 전반을 주도했다.

후반 첼시는 풀럼의 공세에 다소 주춤했지만 경기 종료를 8분 남기고 추가골에 성공했다. 아자르가 동료와 원투패스로 페널티 아크로 접근하더니 루벤 로프터스-치크와 패스를 주고받았다. 로프터스-치크는 아자르가 수비를 끌어 모은 뒤 내준 패스를 오른발로 차 넣으며 2-0을 만들었다. 승기를 잡은 첼시는 리드를 지키며 승점 3을 추가했다.

첼시는 9승 4무 1패(승점 31), 3위로 점프했고 풀럼은 2승 2무 10패(승점 8)로 리그 최하위다. 리그 2경기 연속 무승에서 탈출했다.

첼시는 지난 13라운드 웸블리 원정에서 손흥민이 맹활약한 토트넘에 1-3으로 지며 올 시즌 모든 대회에 걸쳐 이어오던 무패행진을 마감했었다.

지난달 30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PAOK(그리스)전에서 지루의 멀티골을 앞세워 3-1로 승리한데 이어 2연승으로 반등했다.

첼시는 서런던 더비에서 풀럼을 제압하고 우승경쟁 의지를 이었다. 같은 날 펼쳐지는 경기에서 4위 토트넘(승점 30)이 5위 아스날(승점 27)에게 패할 경우 3위 자리를 유지한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