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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타이거즈 헥터→윌랜드, 외인구성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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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타이거즈 헥터→윌랜드, 외인구성 완료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12.05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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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프로야구 KIA(기아) 타이거즈가 외국인 선수 구성을 완료했다.

KIA는 5일 “우투우타인 외국인 투수 조 윌랜드(28)와 100만 달러(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7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KIA는 외국인 선수 3명의 구성을 마무리했다. 윌랜드는 기존 외인 투수였던 헥터 노에시의 대체 자원이다.

 

▲ KIA 새 외국인 투수 윌랜드. [사진=MLB닷컴 홈페이지 캡처]

 

앞서 KIA는 왼손 투수 팻 딘 대신 우완투수 제이콥 터너(27)와 계약금 30만, 연봉 70만 등 총액 100만 달러에 사인했다. 그리고 좌타자 로저 버나디나와 결별하면서 우투좌타 외야수 제레미 헤즐베이커(31)와 계약금 20만, 연봉 50만 등 총액 70만 달러에 계약 합의했다.

2017년 통합우승의 주역인 외인 3명과 모두 재계약하지 않기로 한 것. 새로운 외인들로 2019시즌을 맞이할 KIA가 어떤 행보를 보일지 관심을 모은다.

미국 네바다주 출신인 윌랜드는 오른손 투수로 신장 188㎝ 체중 93㎏의 체격을 갖췄다. 미국 메이저리그(MLB)와 일본 프로야구(NPB)를 모두 경험했다.

MLB에서는 12경기에 출장해 1승 6패 평균자책점 6.32를 기록했으며, 마이너리그에서는 8시즌 동안 143경기에서 59승 33패 평균자책점 3.85의 기록을 써냈다.

윌랜드는 지난해부터 NPB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소속으로 뛰었으며, 올해까지 2시즌 동안 37경기에 모두 선발로 등판해 225이닝 동안 14승 11패 82탈삼진 평균자책점 3.80을 기록했다.

KIA는 “윌랜드는 안정적인 투구 밸런스를 바탕으로 던지는 속구의 구위가 좋고, 커브와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섞어 던지며 공격적으로 승부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윌랜드는 내년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KIA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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