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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순위] 리버풀, 아스날도 뿌리쳤다! 4일 맨시티전 '우승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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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순위] 리버풀, 아스날도 뿌리쳤다! 4일 맨시티전 '우승 관건'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8.12.30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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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리버풀이 아스날을 대파하고 28년 만의 우승에 한 발짝 더 다가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경기 무패(17승 3무)로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2위 토트넘 홋스퍼와 승점 차를 9로 벌렸다.

리버풀은 30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8~2019 EPL 20라운드 홈경기에서 아스날을 5-1로 꺾었다. 호베르트 피르미누가 해트트릭을 기록하고 모하메드 살라는 1골 1도움을 올렸다.

리버풀은 20경기에서 48골을 뽑아냈다. 상대에 내준 골은 단 8골. 수치를 통해서도 공수 균형이 잘 갖춰졌음 확인할 수 있다. 그야말로 우승후보다운 전력.

 

▲ 리버풀 호베르트 피르미누(왼쪽)이 30일 아스날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뒤 동료들과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리버풀은 전반 11분 아스날 메이틀랜드 나일스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하지만 곧바로 반격에 성공했다. 전반 14분과 16분 나온 피르미누의 연속골을 시작으로 32분 사디오 마네의 추가골과 전반 추가시간 모하메드 살라의 페널티킥 득점까지 4골을 작렬했다.

전반에 이미 승기를 잡은 리버풀은 후반 20분 피르미누가 페널티킥으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완승을 거뒀다.

이날 공격포인트 2개를 추가한 살라는 12월에만 6골 3도움을 올렸다. 손흥민(6골 3도움)과 공격포인트는 같지만 해당 기간 리버풀이 리그 7경기를 모두 이겨 '이달의 선수' 수상이 유력해졌다.

리버풀은 이날 승리로 안방에서 울버햄튼에 일격을 당한 2위 토트넘보다 승점 9 앞선 선두를 지켰다. 그 뒤를 한 경기 덜 치른 맨체스터 시티(승점 44)와 첼시(승점 40)가 따른다. 5위는 아스날(승점 38), 6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32)다.

내년 1월 4일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예정된 리버풀과 맨시티의 21라운드 매치업이 향후 우승 레이스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리버풀이 맨시티마저 누르고 고공행진을 잇는다면 후반기에도 독주가 이어질 공산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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