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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돌아온 신인왕' KEB하나은행 신지현, 4R MIP 선정! 박지수는 시즌 2번째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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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돌아온 신인왕' KEB하나은행 신지현, 4R MIP 선정! 박지수는 시즌 2번째 MVP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01.1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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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지난 6일 열렸던 올스타전을 전후로 모처럼 여자프로농구(WKBL)에 숱한 화제를 뿌리며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이 오르내렸던 부천 KEB하나은행 가드 신지현(24)이 4라운드 기량발전선수(MIP)로 선정됐다. 

WKBL은 18일 “심판부와 경기운영요원, 감독관 등의 투표를 통해 2018~2019 우리은행 WKBL 4라운드 MIP로 신지현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신지현은 총 39표 중 20표를 얻어 9표를 얻은 진안(수원 OK저축은행)을 따돌렸다. 

신지현은 4라운드 5경기에서 평균 9.2점 4.2어시스트 2.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는 올스타전 브레이크 전까지 기록한 시즌 평균 7.3점 2.6어시스트를 상회하는 수치다.

 

▲ 신지현이 2018~2019시즌 4라운드 기량발전선수(MIP)로 선정됐다. [사진=WKBL 제공]

 

2014~2015시즌 신인상의 주인공인 신지현은 데뷔 시즌 3라운드에서 MIP를 수상한 데 이어 두 번째 영예를 안았다.

프로 데뷔 시즌 올스타전에서 웨딩드레스를 입고 '거위의 꿈'을 불러 큰 화제가 됐던 그는 십자인대 부상으로 인한 2년의 공백을 딛고 올 시즌 재기에 성공했다. 지난 6일 올스타전에서는 2인조 걸그룹 라임소다와 함께 특별무대를 꾸며 색다른 매력을 뽐내기도 했다.

최우수선수(MVP)는 청주 KB국민은행의 5전 전승을 이끈 센터 박지수(21)의 몫이었다. 전체 55표 중 47표를 휩쓸었다. 4라운드 4경기에서 평균 12.4점 14.4리바운드 2.6어시스트 1.6스틸 1.6블록을 올렸다.

박지수의 활약을 등에 업고 KB국민은행은 7연승 가도를 달리며 1위 아산 우리은행을 1.5경기 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2017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KB국민은행에서 데뷔한 박지수는 이번 시즌 1라운드 포함 총 6회 라운드 MVP를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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