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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이적시장] 유로파리그 출신 제수스, 부천 입단... 안산 방찬준 등 4인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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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이적시장] 유로파리그 출신 제수스, 부천 입단... 안산 방찬준 등 4인 영입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01.1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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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K리그2(프로축구 2부) 부천FC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를 누볐던 에콰도르 대표팀 출신 공격수 말론 데 제수스(29)를 영입했다.

부천은 18일 "제수스는 힘과 제공권이 좋고 포스트플레이에 능한 정통 스트라이커"라며 입단을 알렸다. 그는 2009년 에콰도르 엘 나시오날에서 데뷔해 이스라엘과 멕시코, 콜롬비아 등에서 활약했다. 프로 통산 234경기 52골을 기록했다.

에콰도르 프리미어 A리그에서 준우승(2012년)과 우승(2017년)을 경험하고 UEFA UEL 등을 비롯해 대륙대항전에도 38경기에 나서 2골을 넣는 등 다양하고 풍부한 경력을 자랑한다.

 

▲ 부천FC가 18일 에콰도르 국가대표 출신 말론 데 제수스의 영입을 발표했다. [사진=부천FC 제공]

 

제수스는 2008년 에콰도르 20세 이하(U-20) 대표로 발탁돼 15경기에서 2골을 기록하며 눈도장을 찍은 이후 2010년 성인 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리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송선호 부천 감독은 “힘이 좋고 경험이 많은 제수스가 플레이오프권 진출을 노리는 부천의 해결사가 되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산 그리너스는 같은 날 측면 공격수 방찬준(24)과 수비수 김진래(21)를 데려와 팀 전력을 강화했다. 둘 모두 K리그1(프로축구 1부)수원 삼성 유스 출신으로 매탄고 시절부터 이름을 떨쳤다.

방찬준은 매탄고 시절 15경기 연속골을 뽑아내며 ‘괴물폭격기’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2012년 고교챌린지리그에선 한 시즌 23골을 기록하며 절정의 기량을 뽐냈다. 2015년 드래프트를 통해 수원에 우선지명 선수로 입단한 그는 다음 시즌 강원에 임대된 뒤 K3리그 포천시민프로축구단, 여주세종축구단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왔다.

김진래는 왼쪽 수비수임에도 종종 중거리 슛을 골로 연결하며 날카로운 킥력을 인정받았다. 매탄고 졸업 후 2016년 신인선수 선발을 통해 수원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 FC안양에 임대됐던 그는 올 시즌 안산에 완전 이적하게 됐다.

안산은 또 부천 출신 측면 미드필더 유지민(25)과 J리그2(일본 2부)를 경험한 중앙 수비수 윤선호(23)도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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