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8 21:53 (목)
일본, 카타르 맞아 전반 유효슛 0개... 침몰 위기 (UAE 아시안컵 결승 중계)
상태바
일본, 카타르 맞아 전반 유효슛 0개... 침몰 위기 (UAE 아시안컵 결승 중계)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02.01 23: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일본은 카타르를 상대로 전반에 유효슛을 1개도 하지 못했다. 일본-카타르 아시안컵 결승전이 예상 밖의 결과로 흘러가고 있다. 반면 카타르는 알모에즈 알리가 환상적인 오버헤드킥 골을 뽑아내며 일본을 당황시킨 데 이어 압둘 아지즈 하템이 왼발 중거리 슛으로 다시 한 번 골망을 갈랐다. 

일본-카타르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시안컵 결승전(JTBC3 폭스스포츠(FOX SPORTS), 네이버, 다음, 아프리카TV 등에서 생중계)에서 카타르가 일본에 2-0ㅇ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사비 에르난데스(알 사드)의 예언이 정말 적중할 기세다.

일본-카타르는 1일 오후 11시(한국시간)부터 UAE 아부다비 자예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2019 AFC UAE 아시안컵 우승 트로피를 두고 격돌 중이다.

 

▲ 카타르 알모에즈 알리(왼쪽 두 번째)가 일본과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오버헤드킥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사진=AP/연합뉴스]

 

전반 11분 아피프가 왼쪽에서 수비를 넘겨 페널티박스 안 알모에즈 알리에게 공을 넘겨줬다. 알리는 골대를 등지고 공을 한 차례 컨트롤하더니 오버헤드킥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번 대회 9골로 1996년 알리 다에이(이란)이 세운 역대 최다골 기록 타이를 넘어 새 기록을 갱신했다. 도움 8개로 부문 선두에 올라있는 아크람-하산 아피프는 9번째 도움을 기록하며 알리의 일등 조력자로서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전반 26분 카타르가 또 다시 충격을 선사했다. 아피프의 패스를 받은 하템이 페널티박스 밖 먼 거리에서 왼발 인프런트 킥으로 골네트를 출렁였다. 아피프는 10번째 도움을 올렸다. 국제축구연맹(FIFA, 피파)랭킹 93위 카타르가 50위 일본에 앞서며 결승까지 무실점으로 진출한 게 우연이 아님을 보여주고 있다.

일본은 4골로 득점 2위에 올라있는 오사코 유야 뿐만 아니라 도안 리츠(FC흐로닝언)와 하라구치 겐키(하노버96)와 시바사키 가쿠(헤타페), 요시다 마야(사우샘프턴), 나가토모 유토(갈라타사라이) 등 주전이 모두 출전해 아시안컵 역대 최다 우승기록을 5회로 경신하고자 한다.

경기를 주도하고 있는 일본으로서는 후반 들어 얼마나 일찍 만회골을 만들어내느냐가 경기를 좌지우지할 전망이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